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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 바람 솔솔 부는데 어찌되었든 쉥~ 쉥~ 가을 바람부는 가운데 겁도없이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끌고 나간 죄로 가을 감기가 걸리고 말았습니다.콧물이 쫄쫄 흐르는 것은 어떻게 약으로 해결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비실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일본에 주문한 책들과 게임, 음반이 도착을 했기 때문에 잠시동안 에헤헤 하면서 지낼 수 있었지만 나름 뒷동산에 올라가 도토리도 주워서 도토리 묵을 만들어 먹는 등 한가로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이틀동안 못본 영화 9개를 몰아보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7개였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눈이 시려서 눈물이 좀 많이 나기는 했지만 , , , , , , , , 그리고 까지 ..
2012년 7월, 용산은 추억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미묘한 부분도 있겠지만 서울 사람에게도 서울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변화하는 것은 대단히 빠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 기억을 중심으로 보면 명동같은 곳은 언제나 비슷한 모양으로 존재를 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습이 많이 변했습니다. 홍대 주변은 8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기억을 하게 만드는데 서울대 주변이나 중앙대와 비해서 신촌, 3국대 주변의 변화는 정말 엄청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면서 추억하게 되는 지역중 하나가 또 용산이 아닐까 합니다.이전에 조금 더운 날을 무릅쓰고 용산쪽을 자전거로 달려갔다왔습니다. 이전에 지나갈 때 보니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추억한다고 하면 용산역 부근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