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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

EXTV와 추억스러운 모습 대부분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과거를 추억하는 과정에 대해서 전후사정이 묘하게 뒤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역시 그런 경우를 종종 만들기도 합니다. 과거 모 게임 잡지에서 ‘그 명작게임 속편이 이런 게임으로 나왔으면…’ 하는 칼럼을 보고 다음에 이런 게임으로 나온다 로 이야기를 했다고 쇼를 한 적도 있지요. 그런 면들에서 기억을 해보면 과거를 추억하는 기준에서 자료, 정보, 그리고 기록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80년대에는 주로 취미로운 해석을 다른 이와 공감하기 위한 수다으로서 기록을 했다고 하겠지만 이후에는 나 자신이 나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그 시대를 기억하는데 있어서 정말 기록한다(Record)는 것에 많은 정열을 발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우선 저에게서..
문화적 화제가 뛰어났던 방송 카르토Q 이전에 포스트를 한 적이 있지만 일본에 있었을 당시, '카르토Q(カルトQ : Cult Q)'라고 하는 마니악한 퀴즈 방송이 유행이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었던 시기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점도 있었고 무척이나 저에게는 생소했던 새로운 문화적 관심을 많이 느끼게 해준, 특징적인 방송이었다고 하겠지요. 이 카르토Q는 1991년 10월 22일부터 1993년 3월 21일 까지 후지TV에서 방송된 퀴즈방송입니다. 아주 한정적으로 문제 장르를 좁혀서 그 안에서만 전문화된 문제를 출제, 우승자를 가리는 퀴즈 방송으로 주로 심야시간대에 방송된 조금 마니악한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야의 광신도적인(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컬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퀴즈방송이라는 기획에 걸맞는 무시무시한 인기를 끌었지요. 나름, 어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