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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오디오

쏟아내는 음의 물결 - 윌슨 오디오 정상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여타가 가지지 못한 고고함으로 그 위치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하겠지요. 특히 오디오 시장은 디지털 문화의 변혁기를 거치면서 더더욱 그 가치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시도와 노력을 끊임없이 해온 장르라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라이프에 있어서 어떤 기준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취미라고 말을 할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일생을 같이하는 친구를 맞이하는 기분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친구는 조금 부담스럽지요. 아까 말한 그리폰 쪽도 무게와 크기가 상당하지만 감히 이 친구 앞에서는 한 수 접어야 합니다. 더불어, 연결된 앰프들도 코드(CHORD)에서 나온 무식한 애들입니다. 사실 개성이라고 하면 개성이겠지만 워낙..
사악한 매력으로 무장한 그리폰 사실 말을 해보라고하면 이날의 궁극적인 욕심은 바로 이 애때문입니다. 그리폰은 굉장히 알려져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이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좀 묘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덜 알려진 것 때문에 마눌님에게는 인테리어만 이쁜 좀 싼 오디오기기야~ 라고 뻥치면서 집안에 들여놓을 수 있다고도 하지만 (친구 경험담입니다) 아무리 뻥카를 날려도 결코 숨길 수 없는 덩치빨이 있으면 그런 꽁수조차도 발휘할 수가 없게됩니다. 생겨먹은 것이 좀 칙칙한 컬러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무척 인상적인, 어떻게보면 사악하기 그지없는 유혹을 보여준 제품이 바로 이 애들, 그리폰 브랜드입니다. 말 그대로 그리폰은 신화에 나오는 그 그리폰(Gryphon)을 말합니다. 인티앰프 Diablo를 비롯하여 제법 큰 스피커 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