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찍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각을 잡아서 에헤헤 하는 컷 요것은 말 그대로 찍어 날리는 재미를 가지고 후다닥 찍어본 것들이지만 매뉴얼로 찍는 경우, 대부분 조리개값과 노출, 그리고 심도를 어떤 형태로 잡을까 하고 고심하는 것보다 구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전 눈이 나쁘기 때문에 가까운 것 외에는 다 몽실몽실하게 보입니다. 그런 제가 추구하는 사진 촬영각은 대부분 인상적인 형태를 바라보게 되고, 그것을 뇌리에 남기면서 나름 만화적인 구도를 꿈꾸게됩니다. 이 사진에서는 저 하늘의 달 한쪽과 아래 가로등에서 켜지는 불빛이 중심입니다. 물론 묘한 건물 디자인이 이런 각을 인상지어주기 때문에 저로서는 좋아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단번에 이 샷을 잡은 것은 아닙니다. 약 5컷 정도 찍어서 잡은 것입니다. 이쪽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너무 착실하게 포인트를 잡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