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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기록

나름 추억해볼 수 있는 과거 광고영상 물론 아무생각없이 살아온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굉장히 아리송송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가끔은 과거영상에서 추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경우라고 하면 해외 친구들에게 한국문화알리기(^^) 같은 생각으로 한국에도 이런 방송이나 드라마, 광고방송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VHS로 녹화해둔 것들이 좀 됩니다. 물론 지금와서 보면 굉장히 웃기지만, 나름대로 해외친구들과 VHS를 통한 교류를 하다보니 아직도 방구석에 남아있는 몇개 테이프가 보입니다. 대부분 한국CF들을 녹화해둔 것이 120분 테이프로 2개 90분 테이프로 1개가 있는데 보고 있노라면 참 웃깁니다. 1980년대라는 시대적인 특징도 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새롭게 추억하면서 볼 재미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대부분 VH..
정말 오래했던 게임 [디아블로2] DIABLO 2 미국 / DIABLO 2 PC 액션 RPG / 온라인 2000년 6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계는 물론이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겼고 온라인 게임 붐에 함께하면서 정말 ‘대박’이라는 느낌을 알게해준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와 제 친구 4명, 후배 2명, 선배 2명을 골로 보낸 게임이기도 합니다. 90일 동안 건들지 않으면 캐릭터가 지워지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날려 보낸 캐릭터들이 통으로 3번이었으니 도합 21명 캐릭터가 줄줄이 산화했지요. 근래야 소식도 있고 해서 서버는 한산하다고 하지만 다시 들어가서 난리법석을 벌여보기란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서리스와 아마존을 가장 많이 키웠고 제일 피를 많이 본 캐릭터는 팔라딘이었는데, 온라인으로 협력해서 싸우지 않는 이..
럭스맨 인티그레이드 앰프 (LUXMAN L-507) 저에게 있어서 오디오란 분야는 취미 일환으로 하드웨어에 대한 청취는 무척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만드는 것이지만 그 감동은 고심을 한 만큼 오랜 시간동안 기억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럭스맨브랜드가 내놓는 제품을 볼 경우, 일본 업체 중에서도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따스한 감동을 준 업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딩가딩가하는 시간이 나면 꼭 신제품이 전시된 곳을 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감상해보는 시간을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을 들려준 기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507 시리즈는 저에게 한 느낌을 준 인티그레이드 앰프로서 지금까지도 전혀 다른, 일본스러운 느낌이라고 생각했던 형태와 다른 매력을 선사해준 브랜드였습니다. 비록 제가 좋아하는 스피커 마틴 로건과는 상성이 좋은..
JBL 사운드에 대한 추억 (그나마 최신판)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대중적인 지지를 얻은 브랜드 중에서 JBL스피커들은 나름대로 환상적인 시대응 맞이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오디오 카탈로그를 보면서 어떤 것을 추억할 수 있는가? 라는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형태로 기록을 해두지 않으면 아무런 추억으로도 남지 못하지요. 1970년대부터 한국 이태원 등지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었던 브랜드 이미지 안에서 JBL은 나이트 클럽이나 무도회장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그런 브랜드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진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재즈나 라이브 사운드, 그리고 극장 사운드 등에서 높은 평을 가지고 있다고하는 브랜드로 JBL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차분히 청음을 해볼 기회가 적었지요. 실제 아직 어린 제가 오디오상회를 어물..
PC엔진 (NEC)이 보여준 꿈 PC엔진(PC-ENGINE)은 NEC에서 내놓은 게임기입니다. 사실 저에게 가정용 게임기로 가장 먼저 다가온 게임기는 이 녀석입니다. 저는 별도로 게임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영실업에서 나온 패크맨이나 케이브맨 정도가 유일한 게임기였는데 그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구집에 이 기기가 있는 것 때문에 조금 몇 번 경험을 했지요. 확실히 여타 게임에 비해서 다양한 사운드효과나 느낌이 다른, 신선한 감각이 있는 게임이었지요. Hu카드 방식과 CD-ROM ROM이 합해서 완성된 이 게임기야말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NEC가 게임을, 그것도 CD-ROM대응의 게임을 만든 것은 정말로 앞선 방식이었고 Hu-Card같은 방식 또한 허드슨이라는 회사의 기술..
피그마리오 엔딩곡은 아직도 사랑스러운 느낌 순수하게따지면 이 카테고리는 애니메이션으로 해야할 것인지, 음악 항목으로 해야할 것인지 조금 고심했지만 결국 이 음악부분 카테고리에 넣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도 음반을 깨먹고 다시 못 구하고 있는 음악으로 TV애니메이션 엔딩송 입니다. 이 작품은 이후에 LD나 DVD로 나와주지 않아서 영상을 보는 것도 이렇게 VHS로 녹화해둔 것을 보면서 회상하는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과거 이미지 앨범으로 나왔던 LP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새 분실 상태. 덕분에 아직도 그리움으로 보고 느끼고 있는 음악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조금씩 생각을 해보지만 1~20년 이 다되어가는 옛날 작품의 음악이나 팝송을 다시 찾아 들어보려고 하면 참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나름대로 LP와 함께 시작한 오디오 인생을 생각해보면 아직..
울프맨 브라더스 실버 액세서리 울프맨 브라더스 제품을 알게된 것은 조금 옛날이네요. 2001년이었는데 친구와 함께 이런저런 실버액세서리를 찾던 도중 일본 브랜드로 특징이 있는 매력을 가진 애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브랜드인 것을 몰랐지만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에 세심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겠지만 우선 울프맨 브라더스(ウルフマンB.R.S)는 주로 늑대를 메인으로 한 북유럽 전사의 모습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덕분에 상당히 남성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터인데 그와 함께 섬세한 표면처리를 통해서 보는 느낌을 아주 신선하게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본래 뮤지션 출신으로 울프맨이라는 밴드를 락밴드를 통한 활동을 거치다가 창조한다는 재미에 빠져들어 실버 액세서리 업에 뛰어든 것도 운명적이라고 하겠지만 이후에 ..
만보 인생에 컴퓨터란? 솔직히 말해서 저에게 있어서 PC라는 것은 장난감이었습니다. 1987년, 집안 구석을 굴러다니던 Mcintoshi ClassicⅡ가 제가 접한 최초 "PC같은 녀석"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관심이 없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PC통신이다 뭐다 하더라도 저는 다른 놀이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방구석에서 그런 것을 만지고 있는 것도 좀 거시기 해보였습니다. 1991년 봄만 하더라도 닌텐도 '슈퍼 패미컴'덕분에 게임에 빠져 전자오락이라는 새로운 재미에 정신을 못 차리던 저는 아무 생각없이 내가 저런 것들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컴맹이라는 사실과 제대로 된 디자인 공부 같은 것을 한 것이 없었기에 그저 꿈만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게임들을 클리어 하느라 바쁜 저..
살짝 5.5% 정도 진지한 사진이야기 아마도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해주시는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가끔 웃을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집니다.(자세한 것은 생략) 주변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좀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길게는 4년 정도, 짧게는 4~5일 단위로 해외를 다녔습니다. 5대양 6대주 중에서 못 가본 대륙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입니다. 남극은 가보고 싶었지만 미주대륙 알래스카에 가서 오로라 찍겠다고 생고생을 하다가 추위때문에 배터리 나가고, 일반적인 취미 카메라 장비로 오로라를 찍기란 어렵다는 것을 경험을 했으니 나름 남극도 비슷하리라 상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17~8년전에 SLR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서 짤깍 거리면 웬 요상한 놈? 취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작가도 아니요. 프로도 아니요. 그냥 어벙하게..
그들이 보기에는 다 같아보이는지도? 가끔 한국형 디자인이나 한국 연예인, 포토 이미지등을 본 외국 친구들이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누구냐? 하고 말입니다. 물론 가끔 이 모델이 하고 있는 액세서리나 옷이 어디 것이냐? 하는 질문도 받지만 대부분 색다른 스타일을 한 존재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받게됩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양인의 얼굴을 그렇게 크게 구분하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다 비슷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지요. 실제 어르신 들 중 많은 분들은 서양인을 볼 때 다 그게 그거야~ 하는 식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주 볼 수 있는 얼굴 스타일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반면 서양친구들도 그런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법이나 느낌도 대부분 편중되는 형태가..
여행은 다양한 것을 보여줍니다. 제가 대충 생각해보니 22개국 약 80여개 도시를 굴러다녔네요.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스페인, 독일, 터키, 폴란드, 스웨덴 으로 22개국입니다. 도시 숫자는 대충 세어보았는데 좀 더 될 수도 있고 모자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친 곳도 있고 사진으로 남겨두지 않은 곳도 제법 많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추억으로서 기억할 수 있는 증빙을 위한 자료라는 것을 꾸준히 남겨놓지 않은 것이 아쉽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나마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더욱 편리한 기능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다시 한번 그런 기능 등을 활용하면서 다시 여행을 해보고 싶은 ..
뉴질랜드는 한 번 가볼만한 여행지입니다. 저는 블로그 시작 전에 제법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이런저런 환경 탓도 있지만 어쩌다보니 여유가 생길 때마다 조금씩 사진과 함께 취미로 돌아다니는 곳이 조금 있었습니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지금은 해외여행이 쉬운 시기가 되었고, 한국 원의 가치가 엄청나게 늘어났던 2005~2007년 사이는 정말 해외여행에 있어서 득을 보는 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균 1달러당 1000원대 환율에 엔도 1000~900원으로 대비되던 여타 시기와 달리 2005~2007년은 순식간에 달러대비 800원대, 엔 대비도 7~800원대까지 떨어지는 덕분에 어떤 여행을 해도 가격대비가 엄청나게 행복해졌지요. 실제 2008년도가 되면서 다시 환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달러대비 1300원대, 엔대비는 일시적으로 1600원대까지 올라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