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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질시루 궁중 떡볶이 - 기본이면서 착실한 쫄깃함


질시루 궁중 떡볶이

한국 떡요리

먹어볼 가치     

궁중식 떡볶이는 이리저리 많이 알려진 방법이지만 나름 이런저런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구분을 보여주는 경우를 보지요. 그래도 가장 전통성을 잘 지키는 구성으로서 인사동 질시루에 있는 궁중 떡볶이는 담담한 맛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볶은 소고기를 더 중심으로 만이 만들어 놓고 거기에 떡을 올리는 식이지만 역시 이 작품의 주인공은 요 '떡'이지요. 해외 친구 중 하나는 생크림을 발라먹더군요. 쫄깃한 떡이 주는 식감과 생크림과 연결되는 맛이 참 귀족적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나름 도전을 해보았지만 저로서는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제멋대로 식 떡볶이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궁중식은 본래 고추가루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스타일입니다.

본래 떡은 쌀로 만들기 때문에 나름 귀한 음식이었고 평민보다는 귀족이나 있는 짐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였던 만큼 나름 색다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떡이라는 것은 확실히 좋은 아이템이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더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부와 함께 흰떡은 정말 요리재료로서 무한한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질시루가 인사동에서 꾸준히 이 메뉴를 내놓고 있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이들에게 접근하기 좋은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끔 갈 때는 꼭 맛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느낌으로 접해볼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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