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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롯데 가나 골드라벨 & 오리온 마켓오 리얼 초콜릿 초코 클래식


롯데 가나 골드라벨 & 오리온 마켓오 리얼 초콜릿 초코 클래식

한국 / 초콜릿

먹어볼 가치    +

사실 전혀 몰랐는데 이런 저런 국내 초콜릿 브랜드에 이런저런 변화가 있더군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하루 사이에 2개나 못보던 애들을 보고서 허겁지겁 만나보고 에헤헤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그대로 저는 초콜릿을 참 좋아한답니다.  특히 일본에 가게되면서 별의 별 녀석을 다 만나보게 되면서 더더욱 깊은 달콤함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그중에서도 고급 빵집에서 맛보게 해주는 달콤함에 사용되는 덩어리 초콜릿이나 잘 알지도 못하는 (영어브랜드가 아니라 불어나 독일어, 그리고 묘한 단어로 나열된 것들) 초콜릿 애들을 맛보면서 참 재미있었지요.

참가로 3개월정도 일본 요리학원에서 배울 때도 이쪽 재료 뽑아먹는 재미가 쏠쏠했었습니다. (전문 교육이 아니라 그냥 손쉽게 배우는 기초 코스였습니다. 혼자살다보니 요리해먹지 않으면 거시기 할 것 같아서 배운 것 뿐입니다) 실제 교육비보다 재료비가 더 많이 먹힌다는 것을 알았지만 돈이 있어도 제대로 못먹는 것과 달리 좋은 재료를 골라먹어볼 기회와 모르는 브랜드를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즐거웠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초콜릿 분야는 이런저런 알콩달콩 살콤함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에헤헤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친구랑 같이 모 마트에 갔더니 마침 조지아 커피 2+1 이벤트도 있어서 덜컥 구입을 했는데 이 요상한 초콜릿도 있어서 에헤헤 하면서 접근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하루 만에 같은 장르로 새롭게 나온 초콜릿을 만나보면서 에헤헤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두녀석은 같은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고급화 된 초콜릿이라는 것이지요. 골드라벨은 고품질 카카오빈과 프랑스산 전지분유, 천연 바닐라, 유기농 각설탕을 내세웠습니다.

마켓오 리얼초콜릿은 천연 카카오버터에  천연 바닐라, 프랑스산 전지분유를 내세워서 역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선보인다는 입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다 비슷한 재료라고 해도 대중성있는 초콜릿 아이템은 대부분 재료구성과 조합, 그리고 어떤 형태로 가공되어 최종포장되어 나오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겠습니다. 롯데와 오리온은 국내 브랜드에서도 오랜시간 초콜릿 분야로 이런저런 매력을 보여준곳인데 이번에도 제대로 붙었다고 하겠습니다.

맛은 미묘하지만 골드라벨쪽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가공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뒷맛이나 끝맛은 비슷한 정도인데 식감과 입안에서 녹아드는 부드러움, 그리고 다른 음식과 더불어 먹었을 때를 생각하면 확실히 다릅니다. 참고로 두 개 다 먹을 때 중간 중간에차로 입맛을 다듬으면서 먹어보았습니다.

어찌되었든 나름 좋은 재료, 좋은 맛, 좋은 식감을 위한 색다른 접근이라는 점에서 재미있는 맛깔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브랜드 별로 다른 애들도 있다고 하니까 나중에 조금씩 이런 저런 애들을 한 번 맛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