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ic Story/Comics

일기당천 - 아마 끝은 있겠지요?


일기당천

일본 / 一騎当千

액션 판타지

시오사키 유지(塩崎雄二) 저

COMIC MAGAZINE

2000년 ~ 

월간 코믹 GUM(月刊Comic GUM) 연재

일반판  19권까지 발행 

출판사 와니북스(ワニブックス)


스토리-감동 30 : 10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6

Extra 10 : 4

57 Point = 

밝고 강한 소녀 손책을 중심으로 삼국지의 영걸들이 현대에 되살아나 전투를 벌입니다. 그 대상이 전부 고등학생, 물론 손책은 여고생입니다. 알 수는 없지만 기이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미소녀들이 대결을 벌여나가는데 삼국지를 좋아한다면 읽을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2003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능가하는 에로를 포함하고 있어 대단히 마니악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전 8권으로 1부가 완결된 이후에 다시 꾸준히 작품이 연재되면서 그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는 그 작화력이 상당히 변화해서 조금 다른 작품으로 볼만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초반에 보여준 캐릭터 중심의 무 스토리 전개보다 지금은 화력으로 승부하는 색다른 작품이 되었다는 말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흥미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몇 몇 친구들은 1~2권 읽다가 그냥 버려버리는 것을 보면서 취향을 상당히 많이 타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기대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2004




사실 이 작품은 꾸준히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흥미 위주로 책방에 나왔을 때 몰아서 보는 형편이었는데 16권 소식을 들으면서 11권까지 본것 만을 생각했는데 내용에서 스포일러, 미리내름이 있어서 놀라고 말았습니다. 저같이 실시간으로 보지 않는 사람은 모르는, '관우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나온 스페셜 메모리얼 소책자가 첨부된다는 말에 놀라게 되었지요.

9월 25일에 발매된다는 시오자키 유우지(塩崎雄二)의 <일기당천 : 一騎当千> 16권 발매소식을 보면서, 아 벌써 이 책도 16권이나 나왔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내가 어디까지 봤더라'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용을 보니, 아 글쎄 지난 연재화 107화에서 관우의 죽음이 그려지면서 그것을 추억하는 다이제스트 포스트 카드와 함께……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허걱! 아직 끝을 보려면 한참일 것 같고, 10권 전후로 끝나지 않을까 했던 이 만화가 벌써 16권! 게다가 주인공 같았던 손책은 완전히 서브 캐릭터 취급받으면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 중에서 관우가 가진 매력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더불어 인기 캐릭터의 죽음을 미처 보기도 전에 알게되다니. 아쉬울 뿐입니다. 메모리얼 책자에는 관우의 죽음이 그려진 107화를 풀컬러로 구성해서 들어가 있다고 하니 가슴저린 충격을 느꼈던 팬이라면 찡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정말 초기에는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 작품이 이렇게 초 장수 작품이 될 줄은 몰랐고 갈수록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와 격투에서 매력을 찾아버리는 작품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책을 구입하다 말고 결국 우선은 빌려보다가 완결된 것을 봐서 재미있으면 그때 몰아서 중고로 왕창 구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하니 놀라게 됩니다.

서브 캐릭터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관우였으니 그녀가 떠난 이후에 주인공이 주인공다운 활약을 하게될지 궁금하지만 팬이시라면 재미있는 한정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2009




사실, 이런 형태로 기이한 팬층을 형성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이상한 감흥을 받는다고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작품, 이 시리즈가 어떤 형태로 결말을 낼지는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삼국지 원판에 기준을 둔 결말을 보여줄지 아니면 오리지널을 구성할지 말입니다. 다만 이놈의 학교생활에서는 격투와 죽음이라는 형태를 어떤 형태로건 현실적인 형태로 그려내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대단한 판타지로 발전할지 (친구 말로는 소녀판 세인트 세이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궁금합니다. 우주의 의지까지 나오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기는 했지만 전권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