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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락 오브 에이지 - 청춘시대는 언제나 불타오른다

락 오브 에이지

미국 / Rock of Ages

MOVIE

청춘 음악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2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8

Extra 10 : 6

57 point = 

역시 극장에 가서 볼 여유가 되지 못해서 블루레이가 발매된 이후에 접근을 할 수 있었는데 극장가서 보고온 친구 말로는 오히려 이쪽이 더 낫다고 하는군요. 조금 애매한 부분도 있었던 극장상영과 달리 확장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던 영상소프트로서의 가치가 더 좋았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속편이나 다른 드라마, 사이드 스토리 같은 것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말 그대로 퇴폐적인 록큰롤과 종교적인 보수기반의 대립이라는 형태를 보여주는 형태로 갈등구조를 그리고 있습니다. 뭐, 매니지먼트 산업을 통해서 비추어질 수 있는 부작용같은 것도 표현하고 있지만요. 뭐 근래에 와서는 세대간의 갈등과 더불어 문화적 대립구조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런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하게 향수로서 추억하는 시절이 되었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바라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청춘이 대도시로 나가서 성공을 한다는 과정은 언제나 그러하듯 대부분, 뻔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로맨스 구조로 볼 수도 있고 그런 청춘 드라마 안에서 음악이라는 장르가 소재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구도에 재미있는 연출, 음악적인 추억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종교적인 신념이나 사회적인 부작용, 성별에 대한 차별, 인종문제 같은 것을 떠나서 청춘드라마로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음악들이 구성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의외로 캐서린 제타 존스가 많이 굳어진 춤을 보여주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한 때는 시대를 날린 부드러운 아가씨였는데 말입니다.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