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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프론트미션 - 시대의 끝과 시작을 알린 작품



프론트미션

일본 / フロントミッション

스퀘어(スクウェア) 제작

슈퍼패미컴 (Super Famicom) 게임

1995년 2월 24일 발매

시뮬레이션 RPG

재미 

말 그대로 새롭게 나온 이 구성을 보면서 엄청난 재미를 느꼈고 열심히 달렸더랍니다.

무언가 모르게 숨겨져 있을 것 같은,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략을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1995년은 말 그대로 슈퍼패미컴 황금기의 끝에 해당하는 시대였는데 이 작품은 그 시대를 아우를 수있는 매력만점의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PC환경이라면 모를까 슈퍼패미컴만으로는 연출하기 어려운 장르의 게임이 아니었을까 했는데 말입니다. 당시 대용량이었던 24MBit 롬팩에 엄청난 재미가 압축된 구성이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했지요.




그 안에서 다시 돌아보아도 정말 멋진 매력이 담겨있었던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만들었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을 거쳐서 PS2까지 이어지는 프론트미션 시대의 바람을 일으켰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조금 차세대 기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슈퍼패미컴 게임은 이제 끝물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멋진 매력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후 프론트미션 시리즈가 새롭게 매력을 전달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판이 다시 나왔을 때도 또 구입하면서 접근을 했었지요.




그 사이에 제작사 타이틀이 바뀌었는데 특징이 있는 서브 시나리오가 추가되면서 참 많이 도전하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이후 2~3가 즐거운 개성을, 4~5가 시나리오가 주는 감동을 알려주면서 색다른 접근을 가능하게 했는데 전략이나 구성에 따라서 시나리오가 변화되는 맛이 강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했지요.

지금도 PC쪽으로 발전해갔다가 묘하게 망해버린 이볼브를 생각하면 프론트미션 시리즈가 주저앉아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을 잘 계승했던 FM이었던 만큼, 그리고 시대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슈퍼 패미컴 시대의 막을 내릴 때 강한 매력을 알려준 이 프론트미션은 제 게임 추억에 있어서도 큰 영향력을 지닌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비록 롬팩이었으니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는 말도 있고 이후 2~3가 로딩 때문에 고생을 시켰다는 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가 조금 아쉬웠기 때문에 다시 리메이크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컷습니다) 지금 시대의 기종에서 너무 그래픽에 치중하지 않고 적당히 즐거운 다양성을 갖춘 게임으로서 나와주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프론트미션 시리즈의 첫 발자취로서 많이 좋아하는 작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