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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2000 / 21c

블랙 잭 - 영원한 테즈카의 정열이 담긴 드라마



블랙 잭

일본 / ブラック・ジャック

TV Series

드라마

2004년 10월 11일 ~ 2006년 

전 63화

감독 테즈카 마코토(手塚 眞)

제작사 테즈카 프로덕션(手塚プロダクション)

감상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6

스토리-웃음 15 : 9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15 : 15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7

연출 10 : 8

Extra 10 : 8

79 Points = 

2004년에 들어 새롭게 등장한 이 작품을 보면서 테즈카가 가진 스토리 구성의 위대함과 함께 감동을 주는 만화는 역시 어떤 형식으로 보여주어도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진행 중인 작품이지만 매번 새로운 작품을 보게 되는 것이 정말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이전에등장했던 <아스토로 보이 아톰>때도 그런 것을 느꼈지만 이쪽 작품 작화는 정말로 망가지지 않는 것 때문에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악이 주는 분위기도 정말 좋지만 엔딩송은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 싱글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감상해보시는 것을 권장하는 작품입니다. 역대 블랙잭 중에서 가장 원작만화 분위기를 잘 반영한 캐릭터와 구성 설정을 보여주고 있습입니다. 스토리나 전개를 지금 풍에 맞게 고쳐나간 점도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엔딩 송 음악에는 뿅갔습니다(^^). 꼭 가사를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 2005




이미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 된 이 블랙잭은 테즈카 오사무(手塚治虫)의 만화 중에서도 그 분위기와 캐릭터, 그리고 드라마를 무척 좋아합니다. 소년기의 우상이면서 멋이라고 할 수 있었던 아톰에 비해서 성인만화영역을 인식시켜준 작품으로서 이 작품을 꼽게된다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이 작품은 초기 구성과 더불어 원작가 데즈카의 애정과 부활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시대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는 알 수 없었지만 들어볼 수 있었던 이야기나 담화 등에서 블랙잭은 테즈카 오사무의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지 테즈카가 설립했던 테즈카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았고 시리즈 감독은 테즈카의 아들 테크자 마코토(手塚眞)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원작만화 구성을 아주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이 작품은 인기와 함께 극장판 애니메이션 [블랙 잭 두 검은 의사 : ブラック・ジャック ふたりの黒い医者]까지 연결되었고 시리즈가 끝나자 마자 바로 신규 방송으로 [블랙 잭 21 : ブラック・ジャック21]가 시작해서 멋진 느낌을 알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이 작품이 방송된 시간 동안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무언가 모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가진 개성과 멋, 그리고 역사라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거론될 수 있는 일본 만화의 역사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확한 기능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테즈카 오사무는 만화가로서의 명성에 어느정도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고, 만화, 애니메이션 회사에 대한 도전이 무척 금전적인 무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화가 이전에 아티스트로서 개화한 테즈카의 작품과 매력, 캐릭터들은 이 작품, '블랙 잭'을 통해서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었다는 과거 담화를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시대의 막을 열었던 몇 안되는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둔다고 합니다. 때문에 감독은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업적 중에서 나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개선해서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애프터레코딩(작화와 동화촬영을 마친 영상에 맞추어 성우가 소리를 녹음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점이었다고 하는데 기존에는 방송스케쥴에 밀려서 제대로된 녹음시간에 여유를 주지못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런 점들을 완벽하게 해결해서 녹음 전에 완성된 에피소드를 충분하게 만들어서 제작진행이 부드럽게 나갈 수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비록 과거에는 예산과 시간을 제대로 들이지 못하고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초창기였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을 만들어서 업계의 나쁜 선례를 만들어 관습으로 이어지개 했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에 있어서는 정확한 히로인이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어찌되었든 블랙 잭의 마스코트는 피노코(ピノコ)입니다. 그녀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드라마 같은 것을 따로 기대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묘하게 아쉬웠습니다. - 2007




엔딩 테마 곡 '黒毛和牛上塩タン焼680円 : 흑모 와규 상급 소금구이 680엔'은 시대의가수 오오츠카 아이(大塚愛)가 작사, 작곡해서 직접 부른 명곡인데 너무나도 멋져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 작품에 대한 애정표지 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지요.

전체적으로 이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것이지만 묘하게 세대차이에 대한 접근성이나 원작이 가지고 있었던 인상적인 감동에 대한 이해가 해외에서는 틀렸기 때문에 일본 외 나라에서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즈카의 만화와 그 작품이 가진 영향력은 많은 부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그 여러가지 작품 중에서도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고, 무거우면서도 무겁지 않은 드라마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TV애니메이션만 보고 원작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묘한 감각일 수도 있겠지만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난 블랙 잭 드라마는 조금 다른 구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TV시리즈가 진행되던 시기에는 일본에 큰 지진이 있어서 지진이 포함된 에피소드는 나중에 방송되는 형태를 보여주거나 원작만화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아나는 등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작 스토리와 달리 지금 시대에 와서는 죽는 것보다 살아남는 것에 대한 묘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성들을 보면서 다시 원작 만화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사랑스러웠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추억을 다시 더해갈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