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맨 프롬 더 퓨처
브라질 / O Homem do Futuro : The Man from the Future
MOVIE
코미디 SF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5
Extra 10 : 7
63 point = 
솔직히 친구가 브라질 SF라는 말을 할 때는 조금 탐탁하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브라질이 엄청난 남미 IT강국이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과연 어떤 형태로 영화가 재미를 보여줄지는 기대하기 어려웠거든요. 구성만 보면 단순한 타임 패러독스와 더불어 그 안에서 형성되는 개그, 코미디같은 현실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의 인물이 미래의 자신을 만나서 어떤 변화를 노릴 지는 대부분 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결과가 과연 어떤 미래를 만들어 보여줄지는 계속 생각을 해보지요.
단순하게 짧은 것이라고 하면 단기적인 변화만 있을 터이지만 장시간의 변화를 추구하다보면 인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목적과 다른 형태로 변질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것은 역시 해피엔딩입니다.
이야기는 계속 불행하고 찌질하고 어부벙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짜증이 날 정도로 반복되는 어리석음들이 과연 어떤 방향을 가지고 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지요.
결국 탐욕과 사랑,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서라도 다시 접근할 수 있는 열정이라는 것은 언제나 우리들이 꿈꾸어 보는 희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희망적인 재미와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이라서, SF라는 것은 좀 그럴 것 같다는 예상을 한 제가 바보였지요. 짧은 시간에, 반복적인 구성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