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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네이버 블로그 2006년 7월 ~ 2006년 12월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06년 2월 ~ 2006년 6월 이야기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7월은 우선 포스트 수가 174개로 조금 됩니다. 물론 이런 페이스는 일반적으로 봐도 쓸데없이 많은 것입니다.

그래도 역시 즐거운 시기였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때를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환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취미인들의 환경이 조금 더 좋아졌습니다. 때문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더 여유있는 취미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로봇 같은 장난감이 꾸준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시장 자체는 그렇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피겨, 캐릭터 시장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지만요.




리얼로봇 하고 슈퍼로봇 은 뭐가 틀려요?

취미로운 이야기이면서 조금은 일반적인 관점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조금 어렵게 써둔 것 같습니다.

뻔한 일반론보다 제가 보는 관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게임을 기반으로 이제 알게되는 1960~9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은 이제 고전영역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까지도 고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답니다. 우리들 시대가 경험하고 있는 것이 고전이 되어버리면 조금 그렇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부분 고전이라는 것은 그것이 어느정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치관이 성립된 이후에 오랜시간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후에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했던 추억이 있지만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있는 자신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시간대에 있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게되지요. 그럴 때 물어볼 상대가 있다는 것은 즐거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에도 이런저런 생각과 생각을 더해가면서 다양한 의견도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10대, 20대에 속한 취미인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인지도 알 수 있었서 좋았습니다.




일본 하비쇼 놀러갑시다!

어찌되었든 이야기를 해봅니다. 주변 취미인들의 노화로 인해 계속 꾸준히 가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이래저래 추억할 수 있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지요.

때문에 제 취미여행 일정을 발표하고 같이 가실 분들은 모집하는 결심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저런 상황에 대한 설명도 해야하니까 포스트를 쓰면서 다양한 재미를 이야기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권V는 30살이 되었다

한국 취미인들에게 있어서는 역시 이런 재미를 말하게 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퇴화된 추억의 단편일지 모르겠지만 역시 의미로서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하게 되지요.




'아직도 정체를 모르는 사진'이라고 포스트를 했는데 바로 답을 알려주신 분이 계서서 또 즐거웠더랍니다.

과거에 찍은 필름사진들을 스캔해서 데이터로 정리하는 과정인데 워낙 오래되었고 지금처럼 세분화할 수 있는 이미지 정리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찍어두기는 했는데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저 자신도 기억못하는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찍은 것은 맞는데 도대체 정체를 떠올리지 못해서 포스트를 했는데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에헤헤 했습니다.

과거를 추억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또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1990년의 후카츠 에리

자료들을 정리하던 중에 나온 뉴타입 1990년 1월호  ‘송 포 뉴타입’ 코너에 소개된 후카츠 에리의 앳된 모습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춤추는 대수사선]의 여형사 스미레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때만 하더라도 1988년 갓 데뷔를 마친 신인배우, 그리고 가수로 나가던 때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그냥 추억하는 것으로 썼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유명해진 일본 드라마. 그리고 스타 연예인의 과거 사진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우르르르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감상을 하게되었다고 하겠지요.

더불어 드라마 관련 포스트들이 조금씩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묘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지요.




쓸~만한 디지털 카메라 2006년 7월 기준 

앞서서 쓴 다른 포스트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고급카메라와 더불어 똑딱이, 스냅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물어보시는 분에게 답을 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포스트입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물어볼 수 있었고 덩달아 새로운 카메라 기술과 브랜드의 발전을 이야기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또 재미있고요.

아마 이런 교류를 통해서 제가 가진 일천한 지식이나 경험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저도 질문을 받은 이상 아는 한도내에서는 답을 해드리고 싶고 그러다보니 덩달아 공부를 하게됩니다. 주변에 물어보고 알아봐서 어떤 일이 있는지 알아보게 되지요. 그래도 쓸데없이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있으니까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는 재미를 점차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보는 이러고 놉니다(^^)

그래도 천성은 놀기 좋아하는 인간입니다. 몇 몇 분이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런 장난감, 미니 피겨를 구입해서 그냥 보고 즐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지요.

그래서 포스트를 했습니다. 이러고 논다고요.

물론 재미있다고 속편을 올려라~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쪽팔려서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조금 더 시간이 되면 (의외로 이렇게 포스트 하는 것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미있게 가지고 놀고 싶어지지요.

포스트를 할 때가 있으면 또 해보고 싶습니다. 조금 더 화려한 출연진을 동원시켜서 말이지요.




ANA 유니폼 컬렉션 - 1970년 4th

이 피겨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처음 보시는 분들은 미소녀 피겨에 에헤헤헤하는 사람으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카이요도가 기존에 있었던 시장의 레벨을 크게 올려주는 의미깊은 제품을 내놓은 것인데 말이지요.

저같은 취미인은 조금 더 다른 의미를 가지 아이템으로서 이야기해두고 싶어서 포스트를 했지만 말이지요.



2006년 8월은 93포스트를 쓰게되었습니다.

대부분 예상을 하셨겠지만 일본, 원더페스티벌과 C3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뵙는 취미인분들과 함께 에헤헤 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취미영역 넓히기를 실천했습니다. 꾸준히 이런저런 분들과 연결되는 취미문화는 천천히 많은 분들의 이야기 속에 담겨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원더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는 애들 A

우선 지난 시즌에 있었던 원더페스티벌에서 봤던 것들을 포스트 합니다.

이번에 다녀오기 전에 과거 이야기와 사진들을 모아서 포스트를 해서 더 많은 취미인들이 모여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지요.




속칭, 일반인들에게 잘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을 대거 올려서 포스트 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랑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취미인들이 모여서 함께 취미여행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포스트 하겠지만 해외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소수보다는 다수가 함께 하는 것이 비용이나 구성에 있어서 훨씬 편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관광용 패키지 여행도 구조와 함께 영리성을 가지게 됩니다. 저로서는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인간들을 꼬드겨서 사악한 취미여행을 만들자는 목적이지요.

어쨌든 조금 좋은 카메라로 분위기 있게 찍은 사진 이미지들이 대거 공개된 것도 있어서 관심을 주고 받았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환율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100엔 기준 850~900원 전후) 더욱 많은 분들과 취미여행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이후에 꾸준히 도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딩가딩가 취미여행 1

포스트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드럽게 시작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취미여행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그 일정을 자세히 포스트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형태로 보여지기를 원했습니다.




돈이 없어! OVA로 등장

다만 의외롭게도 8월에 가장 인기있었던 포스트는 이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 중 하나로서 포스트를 한 것 뿐인데 제일 큰 반응을 얻었지요.

어디에 그렇게 꼭꼭 숨어계셨는지 몰랐는데 취미로운 아이템 하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셨더랍니다.


목표한, 원더페스티벌과 C3참관 여행기를 통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같이 놀러갈 취미인양성을 꿈꾸었는데 엉뚱하게도 이쪽이 더 화려한 주목을 받아버린 것이지요. 에헤헤? 역시 세상은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가보면 "자랑하냐?" 같은 글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취미로운 애정으로 바라보는 제 취미열정은 각 제품들을 찍어서 올리면서 보시는 분들에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보고 즐길 수 있는 개성이상으로 이런 분위기가 즐겁습니다. "그러니 같이 딩가딩가 하자고요~" 같은 분위기로 포스트를 몰아서 했습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는 말 그대로 사진 이미지를 몰아서 쓸 수없습니다. 이때는 용량제한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차근차근 포토로그 쪽이나 카페쪽에 이미지를 업데이트 시킨 후에 그것들을 불러들어서 써야 했습니다.

하루 용량제한이 있다보니 결국 8월 안에 이 여행기를 다 쓸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취미야기를 몰아서 쓰는 경우를 떠나서 이번에는 확실하게 취미로운 장난감 이야기만을 중심으로 포스트 했는데도 여전히 웃기는 느낌만 주었던 것 같습니다.


딩가딩가 취미여행 3 - 6부

이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결국 8월 안에 여행기를 마무리 할 수 없었습니다. 용량제한도 있는 상황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많은 취미인들이 자극받아서 놀러가기를 마음먹기 바라는 마음에 마구 마구 써댔지요. 덕분에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않고 공개되지 않은 것들을, 쓸데없는 것들이라고 해도 꾸준히 몰아서 포스트를 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재미있는 느낌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요. 다양한 이야기들은 아니라고 해도 미처 모르는 현장감, 그런 분위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미라는 것은 필요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너무, 물건, 쇼핑할 것만 생각을 하다보면 이런 여행분위기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특히 인기가 없는, 주목도가 떨어지는 물건은 이래저래 노출되지 않는 세상이지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취향이 꼭 같은 방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니까 더 많은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이벤트의 재미를 취재하는 심정으로 찍어서 올렸습니다. 물론 저는 원더페스티벌을 1990년대 초부터 꾸준히 다녀왔고 지금도 에헤헤하면서 좋아하는 이벤트입니다. 일을 할때도 이런 형태의 이벤트가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일까? 하는 심정이었지요.

수많은 아마추어 딜러들의 솜씨자랑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이 있어야 성장을 하겠지요.

그런 기분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사진 이미지들을 많이 써서 표현하고 싶었더랍니다.




손목시계에 대한 일상

이렇게 취미로운 이야기도 다르게 적어가면서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게되지만요.

나름 열정을 가진 다양성있는 취미인으로서 딩가딩가하게 다니는 형태라고 하겠습니다.

꾸준히 생각해보는 여러가지 중 하나지만 역시 취미 하나만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것도 그것 주변에서 살아있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보는 시야각을 넓혀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보는 사람들과 느끼는 사람들,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을 꿈꾸어 봅니다.




그리고 9월에 인기를 얻었던 포스트는 이 딩가딩가 취미여행 시리즈에 도움이 되고자 부록처럼 만들었던 포스트였습니다. 

아키하바라 취미여행에서 도움되는 것들

일본 아키하바라 여행에 있어서 이래저래 무료로 배포되는 전단지들을 잘 활용하자 하는 것인데 여행을 갔을 당시의 가장 최신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인만큼 꼭 챙겨보기를 권장하는 아이템이지요.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이라면 조금 활용도가 떨어지겠지만 사진과 구성만 보더라도 대충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구성이라는 것. 그리고 가끔은 정말 신기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챙겨보는 것이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기를 권한 것인데 이런 쪽으로 포스트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러했는지 9월 중 인기 포스트는 이애가 되었습니다.

사실 장난감 행사인 원더페스티벌보다는 이런 아키하바라 여행 관련 정보 포스트가 더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06년 10월까지 이어지는 포스트는 겨우 52개로 많이 쓰지를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원더페스티벌 여행기를 중심으로 포토로들에 집중하다보니 사진 이미지 용량이 딸려서 더 이상 올릴 수가 없었다고 하겠지요.

심지어 11월, 12월까지 이어지면서 간신히 원더페스티벌 여행기가 마지막을 간신히 넘기게 됩니다.

11월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오고 하다보니 여행기 자체가 전부 밀려나갑니다.

간신히 원더페스티벌 딩가딩가 취미여행기도 12월에 마감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 다른 여행기들은 시작만 하고 끝을 내지 못하는 웃기는 꼴을 보게됩니다.

이래저래 밀린 취미 포스트들도 있었기 때문에 12월에는 140포스트 정도 써올렸지만 정작 목표한 여행기들은 아슬아슬하게 쓰게되어서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딩가딩가 취미여행 3 - 10부

간신히 11월까지는 어느정도 쓸 수 있었지만 그래도 써나갈 것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 즐거우면서 무서운 상황이었습니다.

일본 원더페스티벌은 매년 5만 여점에 달하는 신구 제품들을 출시되기 때문에 그것을 전부 체크하고 기록으로 남겨둔다는 것을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하루 반나절 안에 다 담아둔다고 하는 조건이니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원더페스티벌과 C3를 동시에 돌아보는 여러가지 기준 중에서도 이런저런 추억이 쌓이고 고생할 수 있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취미생활에 동인행사가 중요한가?

 

더불어서 이후에 국내에서 이런 형태로 이해될 수 있는 다양한 동인행사, 문화권 이벤트에 대한 접근도 해봅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국내 취미행사는 많이 폐쇄적입니다. 특징 중 하나가 자기들끼리 논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대중의 눈은 필요없다, 우리들끼리 만족할 수있으면 된다라는 감정표현으로도 보이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 로봇 애니메이션 이야기 (0)

이런저런 취미이야기 중에서 로봇애니메이션 분야에 관심을 쏟게되는 것은 틀림없이 이렇고 저런 취미시대를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런 시대의 이야기, 감상들을 적어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에 모이는 일이 있었던 각국 취미인들과 함께 한국 로봇 만화영화 몰아보기 같은 경험을 통해서 이런저런 감상들을 정리한다는 것도 재미있어 보였지요.

물론 시작은 쉽게 했지만 이후 정리해서 포스트 하는 것은 한참 걸렸습니다. 물론 이쪽도 쓰다가 말아서 제대로 완성을 봤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요.

 

아름답고 멋진 베트남 캄보디아

여기에 다 쓰지도 못한 여행 포스트들도 있는데 대략 이전에 갔다온 호주와 뉴질랜드. 상하이, 북경, 베트남, 캄보디아 등입니다.

사진도 찍어두기는 했지만 문제는 포스트를 할 만큼 사진용량을 챙겨둘 수 없었습니다. 우선은 딩가딩가 취미여행, 원페와 C3관련 이미지들을 업데이트하는데 다 써버렸으니까요.




딩가딩가 취미여행 3 - 14부

그리하여 12월도 저물어가는 시간에 겨우 겨우 이렇게 막을 보게됩니다.

포스트 하나에 사진들 왕창 몰아서 쓰고, 로딩도 무거운 이상한 포스트가 되고 말았지만 당시로는 나름 최선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 더 꾸미면서 보여줄 수 있는 포스트를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쪽은 추후에 백업 블로그들에 이전시킬 때 하게될 작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가 쌓여있었지만 여전히 백업 블로그들에는 1/20 정도밖에 포스트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취미로운 다양함을 만끽하기 바라는 마음은 간신히 그해 말에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두달 후에는 다시 새로운 원더페스티벌 겨울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취미여행기 하나를 간신히 마감했는데 또 써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지요.

일일 사진 이미지 제한은 여전히 저같은 하드 업로더(조금 어감이 이상하지만요)에게는 아쉬운 일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딩가딩가 취미여행 3 - 15부

사실 처음에는 이것이 이렇게 1~3장 구성에 21포스트나 되는 긴~~~~시리즈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대충 정리하기는 했지만 이런 식으로 무겁게 올리는 것은 여타 시스템에서도 부담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이렇게 무식한 쇼를 하지는 말아야 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대신 좋다고 하면 만화 애니 블로거로 보였던 시선과 달리 장난감, 여행, 또는 여타 취미 블로그로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만보의 취미 2006년 베스트 입니다

간신히 정신없는 사이에서도 이렇게 연간 베스트도 뽑고요.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순차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밀려버린 포스트, 생각한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욕심이라고 하겠지만 너무 벌여놓은 것만 많고 정리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일이 아니라 취미다 보니 누가 재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나는대로 조금씩 올려둔다는 것인데, 이렇게 너무 자세한 이미지 첨부가 필요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단순명쾌한 이해를 받는 것보다 보다가 짜증이 나는 분들도 있었다고 하겠지요.

속칭 스크롤 주의, 압박이 심합니다라는 경고문구도 없이 접근했다가 웹 브라우저가 에러나는 경우도 있었다는 말을 들었으니 말입니다.

조금 반성을 하면서 블로그 내에서 어디까지 취미이야기들을 정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렇게 또 조용히 2006년 12월 마지막을 기억하고 추억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