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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빌리 오션이 부른 Caribbean Queen은 청춘~

여전히 취미적인 이야기이지만 빌리오션 같은

아티스트는 특이한 개성과 멋을 잘 보여준

소울, R&B 가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빌리 오션은 영국출신 가수로 1950년생인데

본래는 트리니타트 토바고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도 레슬리 세바스찬 찰스(Leslie Sebastian Charles)로

8살 때 가족이 영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합니다.

타고난 끼가 있었던 그는 10대부터 런던에서 가수활동을 했고

1976년 빌리 오션이라고 개명을 하며서 데뷔를 했다고 합니다.

 

역시 적당한 무명, 노력하신 시절을 걸쳐서 1984년에 내놓았던

5번째 앨범 Suddenly가 순식간에 초 히트를 하면서

연달아 발표한 싱글 Caribbean Queen과 Loverboy로

댄스, R&B 스러운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지요.

 

저도 이 서든리 앨범을 LP로 가지고 있었지만 세월과 함께 날려먹고

나중에 다시 얼티밋 베스트 CD를 구입하였지만 이것도

친구 동생이 군대가서 부실해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훌쩍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후 1986년에 발표한 앨범Love Zone에서는

당시 블록버스터 영화 나일강의 보석 테마곡으로 사용된

When the Going Gets Tough, the Tough Get Going이 히트를 했고

멋진 발라드 곡 There'll Be Sad Songs (To Make You Cry)가 히트를 하면서

1988년도 발표한 Get Outta My Dreams, Get Into My Car까지 딩가딩가한

재미를 알려주어서 저에게 멋진 80년대 음악을 선사한 인물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서든리 앨범이나 이후 테이프로 구매한

러브 존 앨범 등은 마음에 들었던 만큼

그 곡들이 준 추억들도 깊이 깊이 기억하는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를 함께 한 리말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When the Going Gets Tough, the Tough Get Going을 부를 때 같이 나와서

코러스(?) 댄스를 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엄청 젊은 더글라스의 모습을 보면서 회상에 빠질 수도 있겠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Kx2Y_a_yGyY
이 링크를 따라가면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캐리비언 퀸을 죽도록 듣고 다녔고

당시 유행하던 클럽, 디스코에서는 꼭 한 번 이상 들을 수 있었던 음악이었던 만큼

지금도 몇 몇 곡들과 함께 청춘의 그림자를 회상할 때

꼭 떠오르는 명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