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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코스트코 한우 사골



코스트코 한우 사골

한국 / 소뼈

먹어볼 가치    

김장철이라서 몰아 사오기는 했지만 (사골 국물 내서 김장할 때 넣으니까요) 우족과 달리 싼 가격에 풍부하게 해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활용도가 좋아서 에헤헤 합니다. 가끔은 '꼬리곰탕'이나 이런저런 애들도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한번 해먹으면 정말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처리하기 곤란할 때가 있지요. 기본적으로 3~4시간 푹 고아주어야 하기 때문에 미드 몰아보기나, 애니메이션 몰아보기를 할 때 동반작업하게되는데 언제나 즐거운 매력, 느낌, 그리고 푹 고아진 사골국물에 빠지면 퐁당퐁당해진 마음속 따스함을 느낍니다.

철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지만 가끔 생각해보면 겨울철에 먹어보는 사골국물 + 밥 말아먹기는 한국인의 정서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방금만든 김치들을 좋아해서 거의 만들고 2~3일안에 한통을 다 먹어치웁니다. 이런 것은 역시 필요한 먹성이 아닐까 합니다.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런저런 몸기운이 허해지기 쉬운 때에는 한우 사골, 우족, 꼬리곰탕 같은 것 만들어 드셔보기를 권해봅니다. 김장을 하게되는 우리나라 관습과 함께 정말 친해지는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