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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만보식 내멋대로 볶음밥



만보식 내멋대로 볶음밥

한국 / 생존전략

먹어볼 가치 ? ? ? ?

가끔 어영부영하게 써두고 있는 만보식 생존전략 중 하나인 요리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깔끔하게 처리하고자 할 때 몰아서 먹어치우는 방법이라고하겠지요. 새로운 상품을 들여놓으려고 해도 냉장고 구석 여기저기에 조금씩 남아있는 재료들을 보면 무언가 만들어 먹어서 해치워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언제나 레시피가 달라지는 것이 만보식 볶음밥의 기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청춘취미인들이 다 그렇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냉장고에 너무 이런저런 것을 오래 쌓아두면 좋지 않지요.




기본적으로 남아있던  오곡밥에 반개 남아있던 피망과 홍당무, 그리고 건조 표고버섯을 물에 불린 후에 이런저런 향신료, 후추와 버터, 돼지고기 갈아놓은 것 조금, 바질을 넣어서 볶습니다. 그러면 제가 만드는 내멋대로 식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굉장히 뻔하지요.

이후 이런저런 형태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이 생활형 끼니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