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영국 / Bronson
MOVIE
스릴러 공포
감상 매체 DVD
2009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6 point = 
톰 하디가 주연을 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개성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할까요? 워낙 논란이 많았던, 장기 복역수, 현재도 복역중인 한 범죄자의 삶을 그린 점에서 상당히 특징이 강한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마도 우리들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논란 중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분노조절능력이라는 것이 필요한 사회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간의 본성에 속한 부분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것도 자유라고 하겠지만 그것을 통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복잡하고 나쁘게 만들 때에는 여러가지 법적인 논리가 더해지게 됩니다. 물론 법과 규율외에도 교육을 통해서 그런 것을 바꾸어갈 수 있는 과정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분노조절능력부분은 무지한 형태로 발전되어 제대로된 교육을 거치지 못해, 그저 단순한 폭력의 기준만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겠지요.
몇몇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브론슨은 말 그대로 자기중심적인 폭력적인 인간일 뿐, 그외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인권이라는 형태로서 보호되어야 할 부분과 재교육을 통해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과정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결국 그런 과정은 어려운 것이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재미로 볼 영화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즐길 영화는 아니지만 한 번 봐두면 그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 가진 의미와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