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과 함께 이 노래가 가진 분위기, 매력에 포옥 빠져있었지요.
무언가 모르게 내 사랑의 행방을 말해주는 노래 같기도 했고 말이지요.
이때는 집착이라는 부분보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랑의 감정 때문에 이래저래 정신 사나왔던 추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 1961년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으로 발표되었던 그 노래입니다. 당시 작곡가는 프랑스 악곡 [사랑의 기쁨 : Plaisir d'Amour]이 가진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것을 밝혔고 이 멜로디는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이후 여러 아티스트들에 의해서 다시 불러지기도 했는데 영국의 레게 팝 밴드였던 UB40가 1993년에 새롭게 리메이크해서 선을 보였습니다.
레게 팝이라는 장르적인 부분도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색깔이 다른 사랑 노래가 되고 말았지만 그런 현대적인 감각이 또 말할 수 없는 사랑의 즐거움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사랑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라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감정인 만큼 그 감정을 노래하고 즐기면서 추억하는 것은 또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그 수많은 사랑 노래를 들으면서도 또 다른 사랑 노래를 찾아가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