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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프로즌 그라운드 - 세상은 조용히 얼어간다



프로즌 그라운드

미국 / The Frozen Ground

MOVIE

스릴러 범죄

감상 매체 DVD

2012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6 point = 

극단적인 평가가 아니라고 한다면 영화에 너무 강한 배우 둘이 나왔기 때문에 아쉬운 점을 말하게 됩니다.

대부분 유명한 성격파 배우가 둘 정도 나오면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서브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더블 주연이 아니라면 이런 범죄를 기반으로 한 스릴러에서 한쪽은 좋은 쪽, 한쪽은 나쁜 쪽이라고 금세 알아버리게 되니까 말이지요.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쇄살인범 찾기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를 알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살인마라는 존재에 대한 연구와 접근은 여러가지 형태로서 배우에게 압박을 주니까요. 연극무대등에서 연출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아도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한 접근은 말 그대로 주인공 이상의 연기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존 쿠삭이 맡은 역할은 금세 알 수 있었지만 대표적인 긴장감이 너무 흐물흐물하게 지나가버린 느낌이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어쩌면 너무 냉랭하게 얼어버린 세상에서 살인이라는 화제 자체가 그냥 화제거리로만 전락하고 만다는 감성을 보여주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접근성을 가진 작품으로 생각해서 접근할때 조금 무거워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서플먼트에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부분에 대한 묘사를 알아볼 수 있었지만 정작 영화 자체에서는 접근하기 미묘한 부분이나 설정이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단순하게 보기에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케서방에 대한 감정이입이 또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