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라이언스
미국 / COMPLIANCE
MOVIE
드라마
감상 매체 BR
2012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8 point = 
대부분 우리들이 마주하는 현실이라는 것은 언제나 드라마틱한 것이 아니지만 그런 요상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드마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나면 참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간이 인권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점과 달리 의심이라는 관계가 성립되기 시작하면 계속 꼬이고 꼬이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가 가진 구성이라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굉장히 놀라게 만들어주지요. 실사를 기반으로 한 연출이라는 것을 모르고 보면 이상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나온 진행이 좀 이상하게 느껴져서 이게 무슨 작품이냐?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별로 사전조사없이 그냥 주변 이야기나 배우, 감독 이름 등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설마 이런 작품이라는 것은 보고 난 후에 알았습니다. 굉장한 일이지요.
이런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한 직장에서 살아가면서도 얼마나 서로를 모르고 살아가는지를 이해시켜준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연결관계라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 많다고 하겠지요. 일, 사랑, 시간을 같이 보내는 관계라는 것이 꼭 필수적인 인간관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 묘한 관계형성의 틈새 사이에서 보여지는 불신이라는 것은 또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고나면 자신의 현실이나 사회관계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