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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피닉스 - 인간의 삶은 순간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피닉스

미국 / The Flight of the Phoenix

MOVIE

재난 드라마

감상 매체 VHS LD BR

1965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9 point =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따로 정리한 것보다 2004년에 리메이크된 영화때문에 덩달아 기억하게 된 감상문입니다.

2004년도 작을 보면서 "얼라? 어디서 본 이야기다"라고 생각을 하게되었고 이후에 다시 생각을 해보니 원작이 이쪽이었습니다. 제임스 스튜어드 작품이 상당히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중에서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지만 끝이 조금 묘하게 아리송해서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장르만 보면 틀림없이 재난영화이지만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인간들의 순간과 판단력, 그리고 개성이 두드러지게 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50~60년대 영화들이 가진 의미라는 것을 또 생각해보게 되고요. 아마도 이런 장소에 이런 형태로 남겨지게 된다면 누구라도 절망적인 생각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이 개성은 결코 말로만 하기 어려운 멋진 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몇몇 제한된 장소와 나날사이에서 제한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모르는 상태로 어떤 재난을 만나게 된다는 것은 또 여러가지 긴장감을 말하게 하지요. 그리고 그 안에서 '불사조'와 같이 되살아나기 위한 노력이 인간적이면서도 감동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시대를 돌아보게 해주는 매력이 또 다른 인간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게 추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