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Story/Pop

스콜피온즈(Scorpions) - Wind Of Change

두말하면 잔소리 같은 매력을 가진 그들이 1990년에 발표한 이 노래 'Wind Of Change'는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넘어선 시대의 구성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독일의 하드록 밴드인 스콜피온즈는 지금까지도 그 매력적인 활동과 함께 넘치는 로큰롤 파워를 보여주는 그룹입니다. 사실 40년 넘게 밴드로서 그 구성을 유지해가는 모습이라는 것은 확실히 전설의 축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90년대에 들어서기 전에 '팝 메탈'이라는 장르적인 변화기를 겪으면서 대중에게 어필하는 강도가 남달라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이들이 가지고 있는 호탕하고 매력적인 음악적 매력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그중에서도 이런 파워 발라드는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가끔은 농담처럼 퀸과 롤링스톤즈, 스콜피온즈, 레드제플린 같은 밴드들이 가진 매력을 하나의 타이틀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에 록이라는 부분을 넘어서 '밴드'로서의 매력을 이야기하게 되면 더욱 그윽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가을, 바람이 부는 밤기운에 어울리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참고로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90년대 발표된 앨범에서는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노래였지만 91년 동구권의 붕괴조짐과 함께 이 변화의 바람을 예견한듯한 모습과 함께 급격하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엄청나게 빠르게 차트를 정복했지요. 그때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해준다고 하겠습니다. 세계에 그런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