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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블랫 더 위저드 - 신선하고 재미난 세계




블랫 더 위저드

일본 / ブレット・ザ・ウィザード: BULLET THE WIZARD

판타지 액션

소노다 겐이치(園田健一)작화

COMIC MAGAZINE

2010년 9월호 ~ 2013년 2월호

월간 애프터눈(月刊アフタヌーン) 연재

일반판 전 4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11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7

Extra 10 : 6

63 Point = 

우선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전후감상평이 많이 갈리는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치고 너무 묘한 엔딩 때문이기도 하지요. 본래 그러한 의도였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 급격한 마지막을 보여주어서 놀랐습니다.

당연히 이런 부분들은 작가가 그동안 보여준 진행방식과도 많이 달라서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어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듭니다.

그런 부분들을 빼고 보면, 3권까지 제법 진지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은 워낙 표현력이 좋은 작가이니까 두말할 필요가 없고, 50~70년대 풍 미국 스타일을 기준으로 다양한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작가가 좋아하는 총 디자인을 비롯하여 캐릭터들이 활약할 수 있는 판타지를 잘 꾸며두었으니까요.

로드 무비 스타일과 판타지, 그리고 건액션과 마법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잘 녹아들어서 조금 장기 연재가 이어지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을 보면 마지막 4권, 특히 극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어버린 2화는 무언가 모르게 아쉽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체 스토리를 요약해서 보면 70점대에 육박하는 감상을 남기고 있다가 4권 하나만을 가지고 보면 너무 급격한 변화때문에 놀라게 됩니다.

근래에 와서 인기 작가군들의 변화가 심하게 작용하는 것도 있고 소노다는 개성치가 잘 잡아가면 충분히 좋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랜만에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활약을 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