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Story/Consol Game

패미컴 : ファミリーコンピュータ : Family Computer - 닌텐도의 야망


[패미컴 : ファミリーコンピュータ : Family Computer] - 닌텐도의 야망

최종 생산 판매 기록은 전세계 6,291만대였다.

물론 개발 당시에는 그런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1983년 7월 15일. 닌텐도(任天堂) 제국의 발판이 된 패밀리 컴퓨터, '패미컴 : ファミコン : FC'은 14,800엔이라는 기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제품이 출시되었다.

전자게임 분야 사업분야에서 성공을 예감한 닌텐도는 쏟아지는 이익을 재투자해서 이 제품을 내놓았다.

동시에 아케이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던 [동키 콩 : ドンキーコング]을 킬러 타이틀로 내세운 패미컴은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한다.

아타리에 의한 게임기 시장 시발점을 완성시킨 형태로 패미컴은 큰 시장세를 확보하고 이후 관련 소프트 업체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된다. 또한 이후 일본식 게임 하드웨어의 기본형을 구축했다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スーパーマリオブラザーズ'와 같은 월드 와이드 타이틀이 동반 등장하면서 이 하드웨어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CPU는 리코에서 제작한 RP2A03 (MOS 6502에 사운드 용 DAC 기능을 추가한 형태)였고 처리 속도는 1.79MHz였다.



만보 주 

그래 봤자 동네 구멍가게 수준을 간신히 넘어간 독과점 수내가공업형 회사가 이런 족자적인 개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환경과 맞물려있다. 일본 경제의 팽창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그에 따라 금전 가치가 높아졌는데 그것을 재투자해서 더 높은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있었다.

물론 동네 구멍가게라고 약칭을 해도 일본 경제수준이 급격한 확장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중소기업만큼의 운영 능력은 있었다고 하겠다. 남아도는 자본을 재투자해서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경제적 기준에서 죽은 돈이 되고 만다.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구멍가게가 중소기업이 되고 대기업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70~80년대를 거쳐서 일본의 수많은 소규모 제작사와 부품회사들이 도약, 약진을 하게 되었는데 이 흐름에 동참하지 못한 곳은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 은행과 자본력이 덩달아 마구 투자되던(낭비되던) 시절이기도 했기 때문에 수많은 실행착오를 보여주기도 했고, 실제 닌텐도도 여러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잘 걸려든 셈인데 걸려도 아주 크게 손맛을 보게 해준 덕분에 이후 닌텐도는 회사의 로고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한 대단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