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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FC [마작 : 麻雀 : マージャン] - 애들과 어른이 함께


FC [마작 : 麻雀 : マージャン] - 애들과 어른이 함께

1983년 8월 27일에 발매되었다. 닌텐도(任天堂)가 패밀리 컴퓨터, 패미컴을 발매하면서 애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워낙 고가라서 사주는 가정이 드물었다.

그런데 이 마작 소프트가 나오면서 애와 어른, 부모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다는 이유로 큰 판매 기록을 만든다.

192kbit 카세트로 나온 게임치고는 '난이도 설정'도 있어서 많은 재미를 보여주었고 아직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마작 게임 소프트로 기록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만보 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작품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도 전혀 문화가 다른 게임구성이었기 때무네 발매조차 안된 지역이 많았다고 한다.

중화 경제경제 문화권이 발달되기 이전이기에 (아직 중국은 공산사회주의의 괴수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게임 장르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일본 경제의 큰 약진과 더불어 향락산업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을 하지만 성적 유흥을 제외한 분야에서 일본이 1950~60년대를 일으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다.

일본 정부는 세금 수요가 필요했다.

특히 안정된 수입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판권사업, 이권개입이 극대화된 부분에 여러 가지 권익을 보장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벌이로 시장을 확보한 것이 어른들의 유희, 도박장이었다. 파친코를 비롯하여 경마, 경륜, 경정, 사설 마작관이 줄을 이어 탄생했고 근대 화투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었던 일본 성인오락 시장에 있어 양대 산맥을 구축한 것이 마작이었다.

한국에서는 조금 시기가 지나서 홍콩발 카드 도박 영화가 유행하면서 이런저런 쇼를 했지만 일본은 '우노'와 화투, 그리고 트럼프 카드게임이 다양성을 보여주면서 기본 시장을 잡았다. 이 시기에 확장된 오락문화는 대부분 이후 세대들에게 컬춰, 문화로서 인정받았고 격투기와 프로 스포츠, 대중음식점의 다변화와 더불어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도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신흥 성인오락으로 인기를 끌던 마작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의 오락으로도 발전을 했었는데 70년대를 거쳐서 80년대에는 말 그대로 전국구 오락중 하나였다. 그런 오락을 이제 TV에 연결해서 쉽게 접근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어필을 했고 애들 장난감에서 가족 장난감으로 변화를 추구한 점이 잘 먹혀 들어가서 대대적인 시장 확대를 이루었다고 하겠다.

간단히 말해서 근래 어르신들이 화투 게임하시겠다고 스마트폰 구입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