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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

내가 좋아하는 로봇

로봇이 나오는 만화 & 애니메이션 9

내가 좋아하는 로봇

 

- 이 잡소리들은 본문에서 거론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았거나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대를 위해서 작성하였습니다. 흥미가 없는 분이 억지로 보면 무척 졸리고 따분 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경고합니다. 저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일부러 공부하시면서 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취미DB백업 재재작업입니다. 과거 포스트를 정리하면서 HTML지원이 안 되는 애들도 있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나름 귀찮지만 어쩔 수 없지요. 시대가 바뀌었으니. -

- 이 글은 1992/ 1996/ 2001/ 2004년 버전을 거쳐서 보충, 다시 쓰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소년이라는 성별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꿈꾸었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하면 거대한 전투형 로봇을 조종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어리고 순진한 생각에 그런 것을 타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제 전투, 전쟁을 위한 병기에 탑승한다는 것은 놀이로서 즐길 수 있는 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서 개발되기에는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조종자 탑승 형 거대로봇은 실제 우리들 사회에서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외계에서 기계 생명체라도 떨어져 오지 않는 한 어렵겠지요.

 

실제 소년들이 꿈꾸는 로봇에 대한 선망과 이해는 소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녀들은 옷을 입히고 생활을 꾸며보는 놀이에 인형을 사용하지만 소녀들은 가지고 싸움을 시키면서, 경쟁을 시키면서 가지고 놀기 위해서 로봇장난감, 캐릭터 인형을 손에 들게 됩니다.

 

이런 부분부터 보더라도 남녀가 인식하는 로봇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다르다고 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 로봇 애니메이션을 보는 꼴은 남자아이들의 기본 커뮤니티였고 로봇이나 주인공 캐릭터가 그려진 딱지나 책받침, 공책을 손에 쥐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캔디가 그려진 공책이나 스케치북, 문방구를 구입한 것도 사실이니 저는 좀 묘한 녀석이었지요.

 

일본에서 보여주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리얼타임으로 모든 것을 접할 수는 없었지만 20113월 현재로서는 일본에서 제작되어 등장했던 거의 모든 로봇 애니메이션을 다 보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슈퍼로봇대전이라는 시리즈게임까지 큰 문화영역을 차지하게 되면서 더욱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재미를 많이 찾을 수 있었지요. 그런 시절을 경험해 나가는 가운데 만나볼 수 있었던, 나름대로 좋아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생각해보면 좀 다른 감상도 느끼게 됩니다. 이후에 리얼타임으로 바로 바로 그 작품들을 접했던 일본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역시 제 감각은 달랐습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본 경험도 있고, 조금 성장한 이후에 접한 작품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면들을 볼 때 제가 좋아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스스로 생각을 해보아도 4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슈퍼로봇의 특징을 나누어 보면 2방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어린시절 추억과 성장하면서 만난 기억.

  - 두 번째는 장난감을 통한 즐거움.

 

누가 뭐라고 해도 어린 마음에 로봇이라는 존재는 굉장히 매력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문화자체를 만나지 못했던 서양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참 묘~~한 어색함까지도 느낄 정도였지만 덩달아 빠진 것을 보면서 에헤헤~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작품들을 접해가는 과정이 꼭 광적으로 빠져들만큼은 아니었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수준정도는 있지만 폭열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억으로 알 수 있는 어린 시절 접한 작품들에 대한 인식과 조금 머리가 커서 생각이 많아진 다음에 보는 작품 평가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좋아하는 방향을 다시 세분화하면 로봇 디자인 때문에 좋아한 작품과 스토리 때문에 흥분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나누게 됩니다. 표 형태로 구분해서 본다면 다음과 같다고 하겠지요.

 

디 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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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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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토 리

 

여타 애니메이션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보면 저는 언제나 스토리를 우선시 합니다만 로봇 애니메이션들로 구분해 볼 때만큼은 다른 영역을 가지고 평가한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로봇은 역시 뽀다구! 그 주인공(이라고 말하기도 좀 뭐하지만) 로봇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만으로도 호감이 가는 경우를 발생시켰기 때문에 이 수치는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호감지수가 좌상(左上)으로 갈수록 고전적인 면을 가지고 보게 되는 작품이고 우하(右下)로 갈수록 근대작품에 느끼는 호감지수라고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다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해도 좌표가 묘하게 갈라지기 때문에 참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작품구분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이전에 좋아했던 작품, 순위에 대한 것은 과거 포스트가 있으니 그것을 보고 참조하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부분보다 조금 수정된 순위도 있기 때문에 이 것은 추후에 다시 바꾸어 질 수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로봇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있어서 마징가 시리즈는 여전히 모든 중심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판단기준에 있어서 4가지 영역에 모두 고르게 분포된 감상점수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가슴미사일이라는 아이디어와 표현, 그리고 다양한 마징가 사가(SAGA)에 있어서 꾸준히 재구성되는 작품관은 대단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로봇 애니메이션에 빠져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작품이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영향력을 행사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결코 부인할 수 없는 강렬함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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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안트 로보긴레이 로보가 나왔던 시리즈는 굉장히 매력적인 인상을 남겨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세기 전에 완성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화제였다고 말을 하겠는데 그것 이상으로 굉장히 넓은 영역으로 로봇 애니메이션의 기준을 알기 쉽게 보여준 작품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도 진중한 연출이나 기본 로봇 애니메이션 들 중에서 보기 힘들었던 과정들을 되돌아 보면서 굉장히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도중에 자금란을 해소하기 위해서 등장한 외전, 긴레이 시리즈 연출은 오락적인 요소를 듬뿍 품고 있어서 원작 시리즈가 가진 무거움과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하겠지요. 또한 감정적인 부분을 넘어서 시대의 흐름을 보여준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대단히 흥미로운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우 로봇 애니메이션 주제에? 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이 존재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역사적 가치는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SF드라마 애니메이션 톱을 노려라에 나온 건버스터는 그 임펙트 강한 등장 때문에 80년대에 있어서 꺼질지도 몰랐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의 맥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역시 진정한 주역은 나중에 등장한다는 스타일을 확고하게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꾸준히 한 시대의 축을 보여준 작품인 만큼 여전히 거론하는데 있어서 찡~한 감동을 가집니다. 각종 무기들이 보여준 위력이나 과학적 구조론은 그냥 넘어가야지요. 에헤헤.

 

엘가임은 사실 첫 녀석을 좋아하고 마크2나 이후에 등장한 FSS계열과 이야기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부분은 따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건담 작품들은 충분히 이야기를 했으니 빼고 토미노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X소드 : GUN X SWORD는 의외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진지한 즐거움, 웃음, 그리고 패션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었기 때문에 플라스틱 모델이 나오지 않을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후반부에 나온 몇 몇 디자인이 좋은 애들을 생각하면, 주인공 기체는 좀 거시기한 주제에 사이드 머신이 굉장히 마음에 든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역사적인 형태로 기억하기 어려운 굉장히 미묘한 구성도 보여서 과연 이 작품을 기획한 의도라는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결되는 스폰싱 로봇 장난감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개성적인 구조를 보여준 것은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만큼 설정 짙은 면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다만 너무 개폼을 잡은 것은 좀 그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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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로보 트라이다G7 은 경쾌한 즐거움을 알려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과학적인 설정이고 뭐고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움을 준 작품이라는 점에서 행복한 느낌이 받았지요. 물론 로봇도 멋지고 활약상도 빠르게 전개되면서 여타 작품을 압도하는 즐거움으로 다가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등장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매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이런 작품이 더이상 나와주지 않는 것은 아쉽다고 하겠지요. 그 즐거운 설정, 느낌 등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서브작품이나 외전같은 것을 기대해보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등장한 스타 가오제네식 가오대한 이야기는 장난감과 더불어 열띤 매력론을 펼쳐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말 그대로 열혈라인과 아동작품의 상식선을 넘어선 행복한 매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굉장히 묘한 상상력의 발로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매력적인 완성도는 여전히 일본식 슈퍼로봇의 명맥을 확실하게 이어간다고 하겠지요. 가끔 최강 로봇 단위를 논하게 되면 이 애가 슬쩍 끼어드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겠지요. 때문에 인상이 강렬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은하선풍 브라이가 는 말 그대로 개멋을 화끈하게 뿌려준 작품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직 그뿐이지만 그만큼 인상적인 디자인과 개폼을 날려주는 캐릭터들이 짙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은 악의 조직이 너무 허접했다는 것뿐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서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정도 밸런스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강하거나 약한 것은 그만큼 보는 맛을 덜 살려준다는 것입니다. 제법 장편이었던 만큼 악과 정의가 번갈아가면서 보여줄 수 있는 긴장감을 위해서 위기, 갈등, 드라마의 역전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감상을 알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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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사 발디오스는 저에게 큰 인상을 남겨준 작품이지요. 불법으로 나온 로봇 장난감으로 디자인을 먼저 알고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접근을 했는데 설마 그런 작품일 줄이야~~!! 때문에 슈퍼로봇이 나오는 작품치고 너무나도 찡~한 결말을 가진 애니메이션으로서 기억하게 됩니다. 그와 함께 여전히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제 취향적인 부분은 더욱 강렬해졌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디자인에서 바란 모습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기갑함대 다이라가ⅩⅤ 機甲艦隊ダイラガーⅩⅤ는 로봇 디자인이나 연출을 떠나서 그 엄청난 설정이나 개성적인 시리즈 구성에 있어서 흥미로운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초반에 장편인지를 모르고 보다가 그렇게 긴~ ~ 작품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놀랐지요. 설정이나 수많은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역할은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점들을 하나 하나 파고들면 한정없이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우주드라마라는 것은 굉장히 많은 가능성이 있었지요.

 

더 빅오20세기와 21세기 사이에서 등장한 매력은 화끈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들을 보면 좀 평가가 낮다는 생각을 하는 작품 중 하나지요. 실제 머리가 좀 딴딴해지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감동이나 흥미에 대한 관심영역이 굉장히 좁아져 있었는데 그런 면들을 생각해보면 이때 이 작품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굉장히 오랜시간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떠나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컨드 시즌으로 이어지기까지 너무 세월이 길었다는 것. 그리고 확실한 느낌을 가지고 등장한 작품치고는 미묘한 어두움이 이 작품의 구성에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금만 밝은 면들이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요. 긍정적인 구성으로 바라보고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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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계 가리안은 스토리나 디자인, 그리고 작품 자체가 보여준 형태에서 굉장히 행복한 즐거움을 얻었지만 조금 작품 전개가 묘한 점에서 아쉬움을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보기 좋은 개성이 가득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스폰싱도 좋았던 작품인데 정작 묘한 부분에서 걸고넘어진 작품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OVA와 연결된 부분을 다시 보더라도 애니메이션 만큼은 굉장히 높은 기준을 보여주고 그만큼 다양한 연결을 노려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단바인과는 다른 SF판타지였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바란 것은 조금 더 깊은 스토리였는데 흥행이 어벙했다는 점때문에 무너진 점이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는 로봇 디자인도 인상적이었지만 스토리와 더불어 음악과 연출이 너무나도 멋져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워낙 강한 인상 때문에 에반게리온 따위는 단번에 잊어버릴 정도였지요. 특히 충격적인 25~26화 때문에 흥미 자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따위작품과 비교할 때 만족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지만 결말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묘하게 이런 시대의 흐름에 비애를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개성적인 설정에 비해서 겨우 26화 구성이라는 것도 아쉬웠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세계관들은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그 세계를 바탕으로 온라인게임이 만들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더불어 볼 수 있는 가능성이나 확장성에서 언제나 행복한 것은 판타지가 가지는 무한한 가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작품은 로봇 애니메이션이면서도 다양한 드라마를 잘 섞어서 마련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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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보이 철완 아톰 : アストロボ-鉄腕アトム는 새롭게 등장한 아톰을 완전히 아름답고 멋지고 깔끔하고 진지한 새로움으로 잘 무장시켰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톰이 가지고 있던 개성과 더불어 세계관이 굉장히 멋지게 꾸며져서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저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SF와 드라마, 그리고 캐릭터가 잘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고전 작품 배경을 확실하고 멋지게 완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보는 맛이 확실한 작품이었지요.

 

네오랑가 남해기황 : ネオランガ 南海奇皇은 스토리를 그냥 멀리 보내고 설정과 디자인, 그리고 짧은 작품 연출에 놀랐던 작품입니다. 로봇이라고 보기에는 묘한 설정이었기 때문에 제오라이마에 이어서 설정자체에 무언가를 추구하지 않은 그냥 닥치고 보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겠지요. 그만큼 묘하게 감성적으로 다가온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겠습니다. 작품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이나 설정은 굉장히 즐거웠던 만큼 그 도전은 좋은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 조금 허무하다고 까지 말할 수 있는 스토리 수습은 확 깨는 면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런 점만 아니었더라면 좀 다르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작은 가족, 마을을 중심으로 세계가 돌아가는 설정이라는 재미는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나름 이 설정에서 깜찍한 재미를 느꼈기 때문에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이런 작품을 그려보고 픈 마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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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영웅전설 와타루 : 魔神英雄伝ワタル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본다고 할 때 이렇게 웃을 수 있는 로봇 애니메이션, 멋진 세계관,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잘 연결한 작품은 보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로봇은 수단일 뿐 이런 작품 주인공은 결국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로봇은 상징적인 매력을 보여주지만, 전투수단으로서 표면적인 목표를 가능하게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이러한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때문에 즐겁게 보고 기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이었지요.

 

절대무적 라이진오는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학교를 발진기지로 삼은 연출과 디자인, 연출 등에서 굉장한 인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물론 작품성향이나 구성은 완전히 애들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디자인과 아이디어만으로만 따지면 1등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여전히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후 이런 시리즈가 줄줄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행복한 매력은 여전히 즐거웠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품이 한국에서 나와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였지요. 장난감 업체와 연결되는 것은 좀 아쉽게 나와서 그러했지만 평가는 대단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는 여러 가지 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즐거움이 있었던 작품입니다. 개폼으로 느끼고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 안에서 드라마를 진하게 이어나가는 로봇과 인간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과 느낌이 사랑스러운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로봇 애니메이션 장르를 좋아하면서도 서서히 감이 쇠퇴하는 것을 느끼면서 재미를 느끼기 어려워했던 상황에 만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감이 아름다운 만큼 조금 더 보고싶은 감정이 참 오랜시간 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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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전함 거북선은 여전히 묘한 감동을 선사해준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생각을 합니다.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여전히 왜 분해를 해서 그런 쇼를 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요) 보게된 반전은 의외였다고 하겠지요. 다른 의미로서 색다른 감동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 작품이 좋아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거론하는데 있어서 꼭 등장을 하지만 과연 얼마나 개성적인 연출이었는가를 나중에 회고해보면 좀 한심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생각하면 아슬아슬한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라제폰은 디자인으로 확~ 다가오는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늘어지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감동적인 면에서 어느 이상 감정 선을 잡아보기란 어려운 작품 중 하나로 생각을 합니다. 로봇 디자인과 설정에 비해서 좀 재미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가끔 거론하는 것을 까먹기도 합니다. 반변 아르젠토 소마는 로봇작품으로서 디자인이 미묘하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무척 묘한 대조를 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을 보면서 두 작품의 영역이 바뀌었더라면 어떤 형태로 보게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그만큼 이 작품이 가진 디자인은 심심하게 사라지기에 아쉬운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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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장 다이모스는 사실 스토리 라인보다 드라마보다 다이모스 디자인 하나로 좋아한 작품입니다. 리얼타임으로 접했더라면 나름 감동을 했을지 모르지만 좀 성장을 한 후에 접한 작품이다 보니 디자인만으로 인상지어진 부분이 강해서 작품 전체를 느끼기 어려웠지요. 스토리는 충분히 좋은 편에 속하고 제법 의도가 진하게 보이는 디자인, 개성적인 전투연출들 때문에 기억을 하게되지만 그 이상으로 깊은 매력을 가지고 접근하고픈 작품이었습니다.

 

로보트 태권V는 좋다 싫다를 떠나서 추억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메리부터 카프박사가 보여준 야심등은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작품보다 박력이 있었지요. 난생 처음 극장화면에서 보는 로봇애니메이션이었던 만큼 이 추억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은 일본친구도 가지지 못한 소중한 것이라고 하겠지요. 에헤헤. 개인적으로는 캉타우나 킹 과 동급으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매력을 가진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어찌해서 기획과 탄생에 1년도 안걸린 작품이 리뉴얼을 하는데에는 수십년이 걸리는 것일까? 너무 생각이 많아서, 사공이 많아서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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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타로보는 여전히 한 시대를 화끈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이해보는 감성적으로 추억하게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실제 구성만 본다면 G가 더욱 화끈한 추억을 알려준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3단 합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멋진 로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 개성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적들이 보여주어야 할 임펙트가 굉장히 적었지요. 그덕분에 G나 다른 작품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이 강력한 작품은 만화원작에서도 깊은 매력을 선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보면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 어느 쪽에 더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국마신 고쇼군은 여전히 주인공 로봇만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캐릭터나 설정은 제법 멋진 구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대하는 악당들의 무기가 좀 허접했다는 점 때문에 꼭 고쇼군이 인간형 로봇일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도 생각을 해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조금은 어쩔 수 없었던 시대의 슬픔을 안고있는 작품 중 하나로서 기억합니다. 사실 이런 저런 면들을 떠나서 재치있는 대사나 구성은 애들 작품이라고 보기에도 미묘한 영역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기획이 좀 아리송한 작품 중 하나로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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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로보 크로노스의 역습SF와 캐릭터 그리고 미묘한 판타지를 잘 연결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협드라마를 보는 듯한 개멋은 물론이요, 개성적인 액션성향을 가진 세계관을 아주 재미있게(또는 멋지게) 보여주었다고 하겠지요. 가능한 한 보여줄 수 있는 면이 많았던 작품이었던 만큼 모든 기준에서 중심에 위치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 개성은 이후 여러가지 작품들과 만나보면서 그만큼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 하겠지요.

 

그로이저X는 여전히 인상적인 돼지코 로봇이라는 점을 떠나서 작품 구성과 디자인, 그리고 변신 기믹이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기존 로봇 애니메이션 연출과는 선을 달리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오오오오~ 하는 감탄사를 발했지만 정작 스토리나 전개에서는 인상이 남지 않은 것을 보면 묘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설정, 구분은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즐거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꾸준히 보여주는 기능면에서 가장 리얼한 수퍼로봇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조금 더 이야기가 나왔더라면 하는 바람이 강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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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라이버는 최근에 접한 애니메이션이면서도 그 멋진 디자인과 스토리, 웃음이 참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해줍니다. 때문에 에헤헤한 감상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완결된 작품이 아니라서 좀 아리송한 면도 있지만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화려하게 먹고 들어갈 수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학원전기 무료우는 의외로운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이 작품은 말 그대로 스토리와 연출이 멋들어진 작품으로 기억을 합니다.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에도 좀 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추구하고픈 스타일, 좋아하는 형태를 보여준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짱~~하게 남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로봇 애니메이션 장르로서는 굉장히 묘한 작품영역에 있지만 처음 생각도 못한 즐거움이 있었던 만큼 굉장히 신선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안에서 보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노력하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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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전설 아크로번치는 여전히 로봇디자인을 넘어서 스토리라인을 넘어서 개성적인 란도 자매가 보여준 매력적인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그만큼 로봇이 활약하는 장면들이 좀 허접했다고도 할 수 있지요. 드라마가 약한 것을 디자인으로 먹고산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 로봇디자인은 멋졌지만 캐릭터가 더 살아나있는 것을 느꼈으니 말입니다.

 

대공마룡 가이킹은 그 어떤 로봇 애니메이션과 비교를 해보아도 워낙 강렬한 덩치빨과 함께 인상깊은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스토리라인이나 전개는 마음에 안드는 형태가 많았기 때문에 전체스토리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디자인면에 있어서 강렬함이 대단했던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 시대의 작품들이 대부분 인상깊은 매력을 알려주면서도 늦게 접한 것 때문에 그만큼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로봇 디자인, 연출,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제법 좋은 연출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작품완성도만 본다면 나중에 리메이크된 불의 용자 가이킹이 훨씬 흥미로웠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이킹의 박력에 비해서 악당들이 좀 무성의할 정도로 약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약점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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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보 달타니아스는 멋진 디자인으로 개성을 화끈하게 보여주었지요. 스타일, 연출, 그리고 재미있는 구성과 스토리까지 다 좋았는데 조금 가벼운 성격으로 흘러나간 점들이 미묘했습니다. 로봇 디자인은 여전히 무섭게 개성적이었고 마음에 들지만 의외로 로봇대전 등에서는 멋지게 활약을 하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척 많이 좋아한 작품이었던 만큼 디자인 하나만으로 기억하기에는 아까운 점이 많았는데 여전히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인상적인 무기구성등을 생각합니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아도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 이번에 나오는 초합금은 좀 거시기 합니다.

 

NG기사 라무네&40 : NG騎士ラムネ&40는 여전히 특징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진행으로 아주 아주 행복한 웃음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나름 진지한 열혈장면을 찐~하게 보여주지만 그런 부분들이 감동으로 오지는 않았다고 하겠지요. 그런 색다른 연출, 느낌, 디자인이 잘 연결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 작품 자체는 애들 작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질적 수준을 따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상징적인 면들이 있고 권선징악에 꼭 100%부합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재미있는 일본식 코드를 잘 따라가 만들어졌고 전통과 새로움이 잘 연결된 매력이 풍부했지요.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좋은 느낌을 선사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 OVA스타일을 보면서 굉장히 효과적인 상업성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난감 부분은 미약해서 아쉬웠지만요.

 

태양의 사자 철인 28는 아마도 저에게 있어서 영원한 기준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보여준 활약은 예상하지 못한 무게감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통적인 진짜 가짜 소동부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처음으로 VHS 전권을 다 구입한 작품이기도 했지요. 더불어 원작 철인28호 스타일과 달리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점을 높이 사고 있는 작품입니다. 역시 21세기에 들어서 원작판에 충실한 형태로 나온 철인28호도 멋지지만 에헤헤한 감정을 숨기기 어려운 걸작의 기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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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전 마스는 초기작품 구성에 비해서 깔끔하게 디자인이 마무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개정적인 신체, 로봇들의 디자인은 마음에 쏘옥 들어서 만화원작과 함께 좋아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참 거시기 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함께 요코야마 작품들 중에서 가장 로봇 디자인과 역할이 뛰어난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후 많은 부분에서 그 디자인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일본적인 개성이 뛰어난 연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요코야마 로봇들과 나가이 고우 로봇들의 향연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신혼합체 고단나는 의외로운 전개와 함께 깜찍한 개성으로 화끈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스토리가 묘하게 흘러서 개성이 있는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좀 거시기 했습니다. 좋은 설정, 디자인, 제작환경을 미묘하게 아쉽게 만들어서 아쉬웠다고 하겠지요. 여러가지 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스토리와 개성을 중시한 연결성때문에 게임으로서 즐기기에는 조금 묘하게 아쉬운 면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들과 꾸준히 만나가는 과정은 마치 다이가드의 후속편을 보는 듯한 구성이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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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대성 단가이오. 이작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를 떠나서 디자인, 캐릭터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그것뿐이라는 것이 아쉬운 작품이 되고 말았다는 것 때문에 이후에 나온 여러가지 작품성들과 다시 비교해보게 되지만 여전히 이 초기 구성이 진지하게 연출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언가 더 비밀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야마토 다케루는 디자인 스타일에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준 진중함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그 무게감이 좀 너무 햇 묘하게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많이 바라본 점도 있지만 느릿한 연출과 함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잘 살려서 인상이 좋았습니다. 진중한 스타일도 멋이 있어던 만큼 나름 다른 연출 스토리가 도입되었더라면 하는 기대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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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안트 고그는 굉장히 작품 자체가 가진 성격이 가벼웠지만 즐거운 작품으로 기억을 합니다. 특히 어렴풋하게 연결되는 주인공과 고그의 연결은 참으로 즐거웠다고 하겠지요. 더불어 힘으로 해결하는 스타일도 재미있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은 전형적인 고전적인 추억과 디자인으로 기억되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감상을 해보고픈 몇 안되는 작품이지만 적들이 너무 시시했다는 점은 굉장한 박력감과 함께 다른 연출을 보여준 로봇 애니메이션의 역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다른 작품에서 보기 드문 연출이었지요.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가진 매력은 역시 디자인보다도 그 개성넘치는 연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는 그냥 넘어가고, 그 성격적인 면을 보면 어느정도 가이낙스 다운 스타일이었다고 생각을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여러 가지를 볼 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요. 에바보다 30배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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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는 여타 작품과 달리 수하로서 그 역할이 한정적이었던 포세이돈에게 멋을 느꼈습니다. 뭐 로프로스나 로뎀도 충분히 개성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역시 포세이돈이 짱이라는 감상은 지우기 어려웠지요. 어렸을 적 무척 많이 따라그렸던, 그리고 가지고 놀았던 캐릭터가 아닌가 합니다.

 

초인전대 바라타크 는 이런저런 추억하는 기억 속에서 미화된 부분이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LD를 접하지 못했고 DVD박스도 너무 소량이 나와 버리는 바람에 전편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준다고 기억합니다. 좀 주인공스럽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옹? 하는 감상도 있었지만 여전히 즐거운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었지요. 코믹한 연출과 더불어 다양한 변신, 합체가 즐거웠던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특징적인 파트구성을 보면 당시에 나름대로 다양한 장난감들을 보여주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지만 저는 실제로 접해보지 못해서 어떤 감흥으로 이어갈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꾸준히 기억되고 추억되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에 이후로도 더 많은 로봇 애니메이션 만화들을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캉타우나 라인베럴 같은 작품도 만화책으로 볼 때는 흥미로운 애였는데 정작 다른 형태로 만나게 된다면 또 기분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지금으로서 볼 때 이런 애들이 제가 좋아하는 로봇이라고 하겠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