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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히메카미(姫神) - 신들의 노래 神々の詩...

 


히메카미(姫神) - 々の

맥시 싱글 CD 앨범

일본가요

19981월에 발매된 히메카미의 맥시싱글 앨범입니다.

이 아티스트는 일본 동북지방의 전통음악이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곡은 TBS계열 방송의 <신들의 시>에 사용된 곡으로 당시 방송이 나가자 문의가 살도해서 베스트 샐러 앨범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심야방송을 보다가 너무 음악이 좋아서 떼구구르 가서 구입한 음반이었는데 이 친구 저 친구 다 듣기를 원하더군요. 현재를 보아도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색이 강한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히게카미는 뮤지션이면서도 그룹 스타일을 가진 묘한 구성이었습니다.

본래는 메인 프로듀서였던 호시 아키요시(星 吉昭)를 중심으로 한 형태였는데 아들 호시 요시키 : 星吉紀가 대를 이어서 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요시아키는 신디사이저를 담당하고 있었고 메인 히메카미 보컬로서 나카지마 카즈코(中島和子)를 포함한 5명(藤井智子志和純子佐野よりこ・西風沢里絵)이 특징적인 음역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들은 이와테현(岩手県) 모리오카시(盛岡市)에 있는 히메카미 산 : 姫神山에서 그들의 이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본래 아버지인 호시 요시아키가 1971년 일본 빅터전자음악 콩쿨(ビクター電子音楽コンクール)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그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한 시대를 보여주게 되었고 지역출신으로서 색다른 음을 추구하고 싶었던 그는 고전 민요를 도입한 히메가미 센세이션 : 姫神せんせいしょん이라는 형태를 구축합니다.

그가 추구한 전자음악의 리듬, 특히 이 곡을 들어보면 고래 우리나라 백제 동요, 가요와 비슷한 음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특징적인 고전음율, 가창이 더해지면서 만들어지는 고전적이면서 몽환적인 스타일이 한국인인 저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달리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헤미카미 센세이션은 1984년에 지금의 히메카미로 명칭을 바꾸고 솔로유닛 활동도 하지만 2004년 10월 1일 그가 심부전으로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는 바람에 현재 히메카미는 아들 요시키가 이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특징이 강한, 그리고 무언가 모를 한국적인 정서와 연결되는 매력을 느끼는 음악은 확실히 다른 느낌과 맛을 선보인다고 하겠습니다.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々の

 2. 彼方

 3. 森渡

 4. 火振神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