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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결과가 없는 무한지옥? 오랜만에 방구석에서 먼지를 먹고 있던 플레이스테이션2를 닦아주다가 안에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전원을 넣어 트레이를 열어보니 가 들어가 있더군요. 이 게임……시작만 해놓고 아직까지도 엔딩을 제대로 보지 못한 녀석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여러 가지 엔딩이 있는 작품, 서브 시나리오가 있는 게임을 공략하고자 이런저런 쇼를 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구입해놓고 포장도 뜯지 않은 애가 4개나 되고 오프닝만 보거나, 세이브만 존재하는 게임도 몇 개 됩니다. PS2용 세이브 메모리가 8개 있는데 그것을 다 하나씩 체크해보니 엔딩을 보지 못한 게임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략 잡아도 74개 정도 되는데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해도 로드 후에도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고, 게임 DVD타이틀을 열어보아도 케이..
게임은 핵폭탄 같은 문화 가끔 과거와 현대를 구분하는 몇가지 안되는 취미영역에 있어서 크게 바뀌는 것이 몇개 있지요.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적인 활용도를 비롯하여 인터넷이 나타나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도 그 영역에 속하는데 개인적으로 취미적인 구분에서 보면 '게임'이라는 문화는 굉장히 큰 구분을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과거 포스트에서 이미 밝힌바가 있지만 저는 저나 제 선배세대들에 비해서 늦게 게임을 시작한 인간입니다. 실제 PC라는 것도 글을 써서 책을 만들어 보자(동인지)라는 생각으로 구성한 것이 기본이었고 오락실에서 동전넣고 즐기는 몇 안되는 게임을 즐겨본다는 것 외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생활영역이었지요. 그런, 게임문화권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던 제가 일본에서 번 알바비용 중 남는 것을 어찌..
올 해 초에도 무시무시한 게임 소식들이~ 딩가딩가하게 까먹고 지낼 수도 있지만 화려한 슈퍼로봇대전 20주년 기념 작품이 PSP로 나올 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조금 좌절감도 느꼈지만 그래도 그 정열적인 모습을 기대하면서 에헤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하드웨어 보급률에 의해서 PS3보다 PSP로 발매되는 수순을 밟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도, 가정용 게임기의 한계를 보여준 가능성 부족이라는 점을 보면 아쉬운 소리를 하게됩니다. 그래도 20년이나 시리즈를 내온 슈퍼로봇대전 인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제 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등장을 했습니다만 대뜸 2부 구성으로 나온다고 하는군요.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을 보면 4월 14일 발매예정으로 약 7천엔 전후에서 박스판과 특별판 가격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
팔콤,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후속편 결정 아마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정말 일본팔콤에서 PSP용으로 발표한 후속작품을 내놓기로 했다고 합니다. 2011년경에 정식 발표할 예정이고 타이틀 내용에 대해서는 2011년 3월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의외로 영웅전설 시리즈의 새로운 구성에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묘~한 감상을 알려준 영웅전설 시리즈인데 이번에 PSP쪽으로 진로를 전향한 것으로 보이는 영웅전설 시리즈는 하늘의 궤적에 이어서 제로의 궤적에서도 기존 궤적시리즈를 포함해 나가는 세계관과 캐릭터 구성을 보여주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시스템도 훨씬 세련되었고 로딩도 빨라져서 발전된 구성을 가지고 PSP포맷으로 꾸준히 발표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번 2010년도 유저 초이스 상을 수상하면서 충분히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