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함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우 3년 만인데 빽빽 한가로운 나날은 아니었다고 해도 여전히 묘하게 딩가딩가하고 싶은 봄봄봄입니다. 때문에 오랜만에 핑계를 대고 남산 서울타워에 쪼로록 올라갔다 왔습니다. 케이블카를 탈까도 했지만 봄 철 운동도 될 것 같아서 후다다악 계단을 올랐는데 체력저하때문인지 제법 땀 좀 흘렸습니다. 어찌되었든 겨우 3년 만에 올라가 본 서울타워에서 놀랐습니다. 3년 전에는 널널하게 빈공간이 많았던 그 자물쇠공간들이 지금은 너무 빽빽해져서 빛이 새어나올 틈도 없더군요. 사실 오랜만에 올라와서 그 자물쇠들 사이로 새는 빛들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완전히 ~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겨우 3년 차이일 뿐인데 이렇게 많이 잠겨져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요. 몇개월 전에 한 번 올라가기는 했어도 그때는 밤이었기 때문에 미처 몰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