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선물

여행 그리고 선물들 해외여행을 처음 나간 것이 1991년이었으니 어느새 해외 돌아다니기도 21년을 조금 넘겼습니다. 나름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해외에 나갔을 때 볼 수 있는 면세품 목록이나 책자들을 차곡 차고 모아두었더라면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이런 책자들을 보면 그 시대의 취향이나 변화같은 것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띄엄 띄엄 발견할 수는 있지만 잘 보관하지 않아서 잃어버린 것도 많고요.저는 지금까지 비행기를 약 200여번, 400여편 이상을 타보았고 항공사는 대충 기억하는 것이 7사 정도입니다. 이름모를 이상한 소규모 회사를 제외한 큰 회사들이니 나름 재미있었다고 하겠지요. 제일 많이 탄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이고 JAL과 ANA, 그리고 동방항공입니다. 동방은 무척 싸게 다닐 수 있을 때 정말 뻔질나게 타..
도쿄 바나나 (東京ばな奈) & 참깨알(こまたまご) 도쿄 바나나 (東京ばな奈) & 참깨알(こまたまご) 일본 / 빵 음식 먹어볼 가치 + 앞서 이야기한 도쿄바나나 카스테라에 이어서 독자적인 도쿄 여행용 선물로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추게 된 명물, 도쿄 바나나와 참깨알입니다. 카스테라는 1940년대와 50년대에 걸쳐서 일본내에서 '카스테라 전쟁'이라고 까지 불렸던 (물론 진짜 전쟁은 아니고 관련 점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경쟁을 시작했던 것 때문에 나온 말) 시대를 거치면서 도쿄에서 만 맛볼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나가사키를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는 지역한정 식품으로서 명예를 걸고 카스테라의 '급'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었고 이윽고 일어난 지역특산물에 대한 가치관도 바뀌며서 도쿄 바나나 카스테라는 짝퉁취급을 받게되었다고 합..
로손 아오바엔 료스케 바나나 카스테라 로손 아오바엔 료스케 바나나 카스테라 일본 / 빵 먹어볼 가치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일본식 여행문화 중 하나였다고 하겠지만 한동안 일본, 도쿄(東京)의 전통적인 '명물 음식'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 바나나 카스테라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도 서울에 살면서 남산이나 63빌딩에 안 가본 사람이 많은 듯 말입니다, 일본 도쿄에 놀러온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사간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이 바나나 카스테라였다고 합니다. 1960년대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그런 전통과 역사가 있는 녀석답게 무척 달콤한 맛이 찐하게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성분에게는 멋지게 권할만한 음식이 아닌가 합니다. 몇 몇 친구들은 끔찍하게 이 맛을 잊지 못하고 꼭 여행 선물로 사오라고 협박하기도 합니다.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