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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00

F400 카빙이라는 녀석 2001연말에 발표해서 2002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카빙 F400은 메르세데츠 벤츠가 사운을 걸고 시장성을 최대한 도입한 녀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장들이 치열한 합병과 분리과정을 거치고 있었기에 벤츠가 새롭게 독립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점들을 생각해보게 해주었는데 과거의 영광을 다시 살려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디자인만 따지고 보기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기 어렵겠지만 순수하게 메탈실버 컬러바디에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디자인, 엉덩이 라인이 참 이뻤다고 하겠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이 디자인을 넘어설 애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라는 말도 했었지요. 게다가 말 그대로 21세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수입차 행사에서 카빙을 보다 아무생각 없이 카빙이 온다고 해서 구경갔던 수입차 쇼였습니다. 이날의 목적은 이것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었지요. 덕분에 좋은구경했다. 특히. 그 육감적인 보디 라인은 한동안 기억에서 지우기 힘들었다고 하겠습니다.다만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면 과연 이 녀석이 실제로 이 모습을 하고 시중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개인적으로 컨셉 카들은 언제나 좋은, 그리고 과격한 디자인을 선보이지만 실제 엔진을 넣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디자인 변경을 하게됩니다. 그런 과정들을 보면 아슬아슬한 것이 바로 컨셉카 들이지요.개인적으로 조금 더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녀석이지만 무언가 모르게 과거 300SL의 영광을 재현해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나름 드림카지만 정말로 시중에 나와서 핸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