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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과 FX와 64 앞서 말한 대로 저는 SFC를 중심으로 게임에 빠졌습니다. 이후에 만난 PC엔진에서는 천외마경같은 멋진 작품을 만나게 해주었지만 작품 수가 적어서 하드웨어 대비 즐거움이 무척 적었다고 하겠지요. 그런 것에 비해 새턴과 64와 FX도 재미있는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중 제일 먼저 세가 새턴(SEGA - SATURN)은 사운을 걸고 16비트 시대부터 보여준 2인자의 자리를 떨쳐보려는 느낌이 강했지요. 하드웨어적인 특성도 듀얼CPU를 동원해서 상당히 개성적인 성능을 자랑했지만 정작 그 성능에 치중한 하드웨어 설계 때문에 개임개발자들이 난색을 표하는 경우를 만들어서 정작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32비트 게임기로 높은 성능에 비해 좀 멍멍한 전략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고전을 하게된 게임기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
만보 게임약력 1994년 (2)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게임 시대는 아직도 슈퍼패미컴이 강력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었지만 차세대 게임기(CD롬에 32비트 처리 기능을 탑재한)인 세가 새턴이 11월 22일에, 소니에서 드디어 야심차게 준비한 플레이스테이션이 12월 3일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제가 이 기기를 구입한 것은 1995년에 들어서 였고,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슈퍼패미컴 게임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을 때였고 패왕기기를 비롯하여 UFO기기가 등장함으로서 롬 백업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슈퍼패미컴 롬팩 자체를 시장에서 구경하기 힘들게 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 1995년도에 들어서까지 SFC롬팩을 구입하는 것은 겁을 상실한 게임 취미인이 하는 일이라고 하겠지요. 반면, 저는 이때를 전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