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 & 趣味/Japan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을 조금 뒷북이지만 지난 2016년 8월 말, 가을을 맞이하면서 2년여 만에 사용하지 않았던 휴가를 쓸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어떤 시기에 쓸지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맞이하는 여유시간이라서 조금 다른 형태로 굴러다닐지 생각을 해봅니다.오랜만에 자전거를 들고나갈 것인지, 아니면 조금 미련이 남았던 곳을 다시 가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아서 갈 것인지 말이지요.최종 후보는 미얀마와 캐나다, 그리고 일본이었습니다.사실 일본은 하도 자주 돌아다닌 곳이기도 해서 거의 생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이번에 받을 수 있었던 여유일수 + 휴일을 더하면 12~14일 정도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풀로 활용하면 캐나다를 다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몸이 제대로 남아날지 걱정이 들었습.. 이전과 살짝 달라진 오사카 도톤보리 정경 정말로 별것 아닌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십 년간 다녀 본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정경을 기억해보면 확실히 달라진 점이라서 이렇게 써둡니다. 늦은 시간까지 다리 주변을 경계하는 경관들오사카 시내 전체가 그런 것이 아니라 유독 도톤보리(道頓堀)지역에 밀집된 경관 배치들을 보면서 오사카 시가 관광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이래저래 관광객 수가 늘어나고 있는 오사카 지역 정서를 보더라도 사소한 문제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많은 인파 속에서 경관복을 입은 분들 모습이 자주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까 묘하게 생소하면서 묘하게 다른 정경으로 느껴졌습니다. 과거 한신 타이거스 우승 퍼레이드 때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경관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는데 확실히 오사.. 여행을 하고 남은 부산물들 이번 딩가 딩가 여행, 아무 생각 없이 일본 다녀온 여행에는 기존 여행과 조금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저와 SNS, 페이스북 친구들은 제 근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는데요.예, 이번에는 와이파이되는 아이패드 미니를 함께 데리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페북 타임 라인상 아래부터 보셔야 합니다.전에 이야기했듯이 저는 시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스마트폰 같은 것 안 사용합니다.일이 아닌 취미 여행에 있어서는 거의 스마트 기기를 작동시키지 않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바빴어요.가지고 다닌 DSLR으로 찍는 것도 제법 바쁜데, 여기에 아이패드까지 꺼내서 찍고 업데이트를 해야 하니 상 당 히바빴습니다. 얼마나 바빴는가 하면,신장 기준 체중비로 보는 평가에서 '과체중'이던 제가 6.7kg이나 빠졌습니다.앞으로 .. 그러고 보니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예, 이번 딩가딩가 여행의 목적, 대목적이었던 관서와 관동의 두 거인을 만나고 오는데 성공했습니다.아직 DSLR로 찍은 사진들은 정리도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을 올려둡니다.우선 날이 좋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상당히 핸섬한 철인 군을 보고 왔습니다. 이 친구를 만날 때는 관동, 도쿄에서 54년 만에 내리는 11월 눈, 비가 쏟아진 날이다 보니 날씨가 주는 혜택을 받지는 못 했습니다.게다가 귀국 비행시간에 쫓겨서 막판에 보여준다는 (6~8시 사이에 보여주는 이벤트 애니메이션) 것도 직접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마침 일본에 계시던 이웃 블로거 '토모쨩'과 만나 담소도 나누고 그분이 찍은 영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찾아봐.. 일본 여행이라는 것 오랜만에 여행 관련, 딩가딩가 취미 여행 관련 포스트를 써두니까 은근히 질문이 와서 몇 가지 정리를 해둡니다.물론, 이 블로그 어딘가에 포스트 된 것들이지만 워낙 쓸데없이 양이 많은 곳이다 보니 찾아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은 알게 됩니다. 게다가 근래에는 모바일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카테고리나 블로그 내 검색에 접근하기 어려운 모습도 보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만보는 일본 여행에 있어서 상당히 오랜 시간, 약 26년 정도 돌아다닌 경험이 있어서 거의 무작정, 생각 없이 가서 버티는데 별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혼자 다닌 적도, 취미로, 여행으로, 일로 다녀온 시간들이고 약 100여 번 왔다 갔다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상당히 적다고 봐야겠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본의 전부를.. 오사카 교토 나라 코베 그리고 도쿄 일정 결국 항공권과 숙소가 다 잡혀서 여행 일정이 결정되었습니다. 항공이야 마일리지로 처리를 하니까 별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처음 접근해보는 에어비앤비는 조금 덜덜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은근히 비수기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11월이었는데 교토 지역은 단풍 성수기에 들어가게 되어 괜찮을 것 같은 곳은 거의 예약이 끝나있더군요. 게다가 도쿄는 누가 도쿄 아니랄까 봐 상당히 가격대가 무시무시해서, 선택의 폭이 좁았다고 하겠습니다. 11월 15일, 오사카로 출발해서 11월 21일, 도쿄 하네다로 이동합니다. 11월 24일, 귀국을 하게 되겠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잡은 숙소 2곳은 아직 슈퍼 호스트 급이 아니지만, 무지막지한 교통의 편리함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오사카와 도쿄는 말 그대로 수년간 데굴거려본.. 딩가딩가 취미여행 이라는 것 오랜만에 통계라는 것을 보니까, PC 환경에서 오시는 분들보다 모바일에서 검색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늘어났더라고요.언제나 그러하듯, 최신 포스트에 와주시는 분들은 전체의 30% 정도이고 70% 정도는 다들 과거 포스트를 검색해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워낙 쓸데없이 많은 포스트들이 있어서 툭하면 이런저런 방문자들이 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비율을 월단위로 확인해보니 이렇게 네이버 통계 비율이 바뀐 6월 기준으로 볼 때, 주간 방문 비율이 PC 35.6% 모바일 64.4% 월간 방문 비율은 PC 32.8% 모바일 67.2% 로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6-8월은 일이 바빠서 자주 포스트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200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묘한 블로그이지요. 검색 유입도 블로그보다 네이버 메인에서 검색해 들어.. 문화의 중심에 있는 문자 이것은 여전히 재미있게 바라보는 부분이면서 그 부분이 얼마나 그나라의 특색을 말하는데 있어서 중요한지 깨닫습니다.한참 문화적 격변기에 유명 제품,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간판들이 영문으로 제작될 때, 한글을 잘 이용한 멋진 간판이라는 것은 정말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에 갔더니 아주 인상적인, 그리고 보는 맛이 남다는 간판, 구성을 보면서 폰트와 연출, 그리고 문화적 특색을 가리키는데 있어서 문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하겠습니다.확실히 이런 것을 보다가 한국에 돌아보면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설픈 영문, 또는 영문을 억지로 한글로 적어놓은 이상한 간판들의 말장난 같은 모습을 보면서 조금 슬퍼지기도 했습니다.직관적인 것이 중시되던 시대와 달리 꾸준히 바탕을 잘 지키고 나가면 그 문자나.. 2015 일본 유행어 대상에 '爆買い' 이것은 앞서 써둔 포스트와 함께 하면 조금 이해가 쉬우실 수 있으니 이쪽을 먼저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013년 일본 유행어 대상이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일본에서는 공식적으로 1984년부터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고 화제를 ...blog.naver.com 가끔 생각날 때 둘러보는 관심사라서 그렇게 자주 써두지는 않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에서는 유행어 대상을 선보였습니다.어느 정도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설마 대상에 까지 오를지는 몰랐습니다.예, 당당하게 '爆買い : 바쿠가이 : 폭발구매'가 대상에 올라왔습니다. 꾸준히 이런 책자가 나오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사회적 관심사와 유행, 변동되는 사회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곳이지요.은근하게 자유국민판이라는 것을 내세운 점에서도 색다른 .. 동네 골목을 돌아보면 가끔 일본을 돌아다닐 때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동네골목이라는 모습이 굉장히 아시아 스럽다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다만 잘 모르는 서양계 취미인들에게 보여주면 이곳이 일본인지 중국인지, 한국인지 잘 구분을 못합니다.영어문화권이 아니면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게다가 조금 보이는 한자때문에 그외 국가로 인식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나름 그런 것을 보면 재미있지요.실제 우리들도 해외모습을 볼 때 그 골목 분위기와 간판만으로 어느나라라고 바로 인식하기 어려운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 혼자 도쿄 우에노에 가서 아침일찍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았던 추억을 생각하면 묘한 감상이 들기도 합니다. 의외로 먹고 마시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정말 별다른 것은 아니고, 일본을 오가다 보면 아무래도 일식, 그리고 스시요리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한국 사람에게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동양권이나 일부 나라의 문화적 특색 때문에 생선, 날생선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이쪽 요리는 접근하지 않는 모습도 보게 되지요.그것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느낍니다.일본 하면 연상되는 대표적인 상징성을 가진 음식문화 중 하나지만 그럼 문화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방법이 다른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육류와 생선이 왜 지금 시대의 음식 문화에 있어서 구분을 가르게 되는 형태가 되었는지는 조금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6개국 11명이 모여 일본 내에서 어딘가로 가서 먹자라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 무척 어려울 때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또 다른 반응.. 여름엔 모두가 모여서 와글와글 가끔은 여름이라는 시즌을 다르게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저야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만 알고있는 부분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놀랍도록 정신사나운 여름이라는 것도 있습니다.한 여름, 일본에 놀러가는 것은 취미로운 선택 중 하나이지만 그 여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피서 겸 행사에 놀러온 상황에 겹치게 되면 그냥, 비수기, 여타 시즌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국제행사를 비롯하여 관광지로서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여러가지 방송 이벤트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때를 잘못맞추면 그 인파에 휩쓸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약 5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합니다. 다른 때에는 그냥 바로 올라가는 그곳을 50분이나 줄을 서서 올라가.. 이전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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