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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 - 신념을 가진 동반자들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

일본 / RAINBOW-二舎六房の七人-

드라마 범죄

아베 죠지(安部譲二) 원작  카키자키 마사스미(柿崎正澄) 작화

COMIC MAGAZINE

2002년 51호 ~ 2010년 5&6호

주간 영선데이(週刊ヤングサンデー)에서 3장까지 연재

빅코믹 스피릿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서 4장 연재 완결

일반판 전 22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7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3

연출 10 : 7

Extra 10 : 6

58 Point = 

일본의 전후세대들이 겪은 격변기를 살아간 소년들의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던 것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보게되었지요. 원작 만화를 조금 보다가 말았는데 그림체나 캐릭터들이 좀 너무 무거워서 처음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나오게되자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되었다고 하겠지요.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초기 1장을 넘어서 2장에 들어서였을 때라고 하겠습니다.

살기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해야 했던 시대의 사람들이 겪는 자기방어가 결국 사회적인 악으로 인정되어 소년원에 수감될 수밖에 없었던 소년들이 알게모르게 쌓아가는 우정이 이야기의 기반이 되어가는데 초반 구성에 비해서 조금 격정적인 연출이 많아지면서 아쉬운 부분을 남겼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를 본다면 우리나라도 해방 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큰 격변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드라마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비교를 해보면 비슷한 드라마, 이야기가 될 점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작품 내에서 보여주는 선과 악의 대비는 극단적이고, 그것을 통해서 이루어가려는 가족의 정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국가가 가진 위험한 부분과 함께 전쟁이라는 아픔때문에 남겨진 소년들의 아픔이라는 형태는 확실히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있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해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어떤 형태로건 인간의 욕망이 불러오는 추악한 부분들때문에 다시 더 악랄한 악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을 보면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삶의 목표라는 것은 확실히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을 위해서 돈에 집착하는 캐릭터가 가장 현실적으로 아프면서 다가왔던 캐릭터가 아니었나 합니다. 참고로 아베죠지는 야쿠자 출신 소설가 겸 연예인으로 자신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제 51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 2012


 이 책은 전부 구입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7권까지 중고판을 구입했다가 이후 구성은 전부 빌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