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빗 테일러
미국 / Drillbit Taylor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08년
즐거움 50 : 23
보는 것 30 : 15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8 point = 
뭐 청춘스러운 고민들 중 하나라고 하겠지만 이유없는 반항기에 들어선 웬수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소년들 인생에 끼어든 이상한 부랑자 스타일도 제법 즐겁게 꾸몄습니다. 뻔한 것 같지만 뻔하게 끝을 내면서도 웃을 수 있었다는 점은 중요한 포인트이겠지요.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보고 즐기는 감각만 생각을 하면 전체적으로 청춘의 고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를 잘 이용해먹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벙한 현실과 그 현실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어벙한 감각 자체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웬 윌슨은 전면으로 내놓은 것은 나름 그들 나름대로의 의도이겠지만 실제로는 다른 소년들과 상당히 정열적인 여선생님이 진정한 주인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도 구원받을 수 있는 영혼들이 좋은 결말을 맞이했다는 것 때문에 나름 좋아하는 패턴,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