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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2010 / 21c

알바뛰는 마왕님! -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아름다운 바보짓을 하고 있습니다



알바뛰는 마왕님!

일본 / はたらく魔王さま!

TV Series

판타지 드라마

2013년 4월 ~ 6월

전 13화

감독 호소다 나오토(細田直人)

제작사 WHITE FOX

감상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1

스토리-웃음 15 : 9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6

음악 10 : 6

연출 10 : 6

Extra 10 : 6

64 Points = 

개인적인 흥미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 웃음넘치는 캐릭터의 변화라고 하겠지요. 어떻게 보면 이런 세상에 들어와서 적응해가는 능력이 높다라는 말을 하게될 수도 있습니다. A세계에서는 극악한 악당이었던 존재ㅏ B세계로 와서 개과천선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보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겠지요.

어찌되었든 이 작품는 라이트노벨이 원작입니다. 본래는 [마왕성은 다다미 6량 : 魔王城は六畳一間!]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해서 제 17회 전격소설대상 은상(電撃小説大賞 銀賞)을 받았습니다. 원작은 꾸준히 인기리에 발매되어 현재 8권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너무 웃기자는 설정이 강해서 캐릭터 개인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적인 구성은 조금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원작에서는 조금 더 설명이나 구성에 대한 이해가 나타나있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선 보여주는 맛깔만 강조하다보니 조금 미묘하게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제품 구성 자체가 '백수마왕이 벌이는 서민 판타지' 라는 것인데 그런 형태로서 보면 확실히 개성과 의욕이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개성은 이 작품 전체를 돌아보더라도 즐거운 모습입니다. 물론 너무 상상력 강한 일본 만화풍 구성이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괴리감은 느끼게 되지만요.

아르바이트 장소가 햄버거 체인점, 라이벌 구조는 최근에 생긴 치킨 체인점이라는 형태로서 나름 지역 상권문제를 통해 A와 B세계간에서 벌어지는 대리전쟁을 상상해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전 세계에서 어떤 탄압을 통해 마왕과 그 일파들이 계속해서 그런 침공전쟁을 벌였는지는 나오지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쩌면 이 캐릭터 자체가 상당히 어벙한 비현실적인 바보들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이번 TV애니메이션 기획이 시작된 것은 당시 기획자였던 나가타니의 발언에 따라볼 때, 마침 서점에서 대상과 금상 작품이 다 팔려서 구입할 수 없었고 대신 은상작품이 남아있어서 보게되었고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라는 발언을 해서 어느정도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마법과 판타지의 세상이 꼭 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연상력이 계속되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다만 결론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보면 아직 진행중인 원작소설이 끝을 보여주지 않는 만큼 애니메이션에서 독자적인 구성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력이 안정적인 감독과 제작진이 열정적으로 구성해서 만들어놓은 작품이라는 것을 보면 앞으로 꾸준히 전개하는 것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A세계로 표현된 엔테 이스라(エンテ・イスラ)언어를 새롭게 작가에게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더욱 이 세계관을 강하게 만들어 갔는데 덕분에 이 작품은 상당히 좋은 호평을 얻게되었고 이후에 여러가지 반향이 이어가면서 꾸준히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너무 각 세계간 구성 캐릭터 분위기가 달라서 공간이전의 영향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농담도 있을 정도인데 시공간을 넘어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게되는 되는 경우, 이렇게 높은 적응력을 보여주는 것은 역시 재미를 위해서 희생되는 것이 많았다고 하겠습니다. 초반 전개를 봤을 때는 2쿨 이상되는 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정도로 벌여놓은 것이 많고, 캐릭터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끝날 작품은 아니라고 하겠지요.

원작소설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가벼운 코미디 작품이라는 감상이 많은데 애니메이션은 그 가벼움 속에 은근히 무거운 주제와 매력을 담고 있어서 앞으로 조금 더 즐겨볼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테마 곡들도 적당히 괜찮으면서 기대를 많이 해보게 됩니다만 조금 미묘하게 13화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인기를 얼마나 잘 유지해서 다음 시즌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Web라디오를 통해서 '[라디오에서도 일하는 묭자님! : ラジオでもはたらく勇者さま!]을 매주 금용일에 방송배신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재미도 잘 추구했지요. 분위기는 충분히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미묘하게 이 두 캐릭터의 연결점이 어떤 개성을 보여줄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마왕 캐릭터가 어느정도 강한 개성을 보여주면서 이 B세계에서 큰 성공을 할지도 모르지요. 체인점 점장의 지위 정도로 끝을 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만 과연 A세계의 음모론과 함께 어떤 형태가 완성될지는 작자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에 있어서 보여준 즐거움 중 하나로서 기대치 이상으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들이 얽히면서 보여주는 즐거움이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 설정과 구성을 통해 이야기를 진하게 이끌어갈 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만큼 앞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이 작품이 가진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