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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바늘 구멍 - 인간이 품은 독은 인간의 독만이 해결할 수 있다



바늘 구멍

미국 / Eye of the Needle

MOVIE

스릴러

감상매체 VHS TV DVD

1981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0 point = 

한 시대를 보여준 스릴러 드라마였지요. 당시 저로는 이 작품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결국 VHS로 감상을 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TV에서 해주는 것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달리 볼 수 있게된 자신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엽에 활동한 여러가지 첩보드라마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대대적인 작전에 있어서는 서로가 서로를 속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전쟁에서는 대부분 '정의'라는 것을 위해서 희생되어야 하는 많은 것을 바라보게 되지요.

서로의 삶에 있어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인 전쟁이라는 배경때문에 보게되는 경제가치는 또 다른 것이라고 하겠지만요. 결국 이기적인 것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 안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한 의지라는 것은 또 다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안주할 수 있는 삶이라는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비밀스러운 환경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은 역시 사람들 누구에게나 절망 그 이상이 아닌 것 같지요.

사실 그 시대에 이런 작품들이 타고나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도 왜 그런 작품이 등장하는 것인지는 잘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다시 접근하게 되면 이 작품이 어떤 의미, 어떤 시간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생각하지요. 비록 큰 전쟁이라는 구성 안에서 존재했을 작은 사건들이라고 해도 그 것은 드라마 이상으로 사람들의 생각과 독이 어떤 형태를 가지고 서로에게 아픔을 주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은 다시 돌아보는 매력이 적을 지 몰라도 이때를 날린 도날드 서덜랜드는 확실히 무시무시한 살벌함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악하게 입가에 맺어있는 미소를 보면 전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