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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도둑들 - 뻔뻔한 것들


도둑들

한국 / 도둑들

MOVIE

액션 범죄

감상매체 THEATER

2012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23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9 point = 

 

한 시대를 기록하게 만드는 영화 중 하나로서 기억되겠지요.

전체적으로 유명한 배우들과 진한 연기력, 그리고 묘사된 구성이 참 즐겁습니다. 이정도 인물들이 나와서 이정도 재미를 보여준다는 것은 확실히 보기드문 구성이라는 말도 하겠지요. 어찌되었든 한국영화사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작품인 것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생산성 좋은, 그리고 즐기기 좋은 영화롯서의 가치는 충분하고 매력적인 감각과 배우들의 긍정적인 도전정신은 앞으로 우리나라 영화들에 있어서 굉장히 좋은 면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물들이 등장한 작품이 어떤 형태로건 그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가려면 그만큼 깊고 깊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영화, 2~3시간 내에서 그것을 다 말하기란 참 어렵지요. 때문에 차라리 드라마보다는 사건과 사건을 연결해서 그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흥미롭게 진행되는지 관객의 눈을 집중시켜버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면에서 볼 때 정말 잘 만든 즐거움을 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동안 이제 우리도 이런 흥미로운 유행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자극적이었다고 하겠지요.

대중적인 흥행작품이 꼭 상을 받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번 작품은 상당히 즐거운 매력과 매력이 엮여서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공이라는 기준에서 보아도 앞으로 이런 작품들이 꾸준히 나와서 좋은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이 작품과 <광해>가 2012년의 한국영화계를 상징하는 성적과 의미를 가진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되는 것은 당영한 것이겠지요. 해외나 여타 장소에서는 당연하게 <피에타>, 그리고 <개들의 전쟁> 이야기를 하지만요.

많은 자본을 투입해서 즐기기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틀림없이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그것을 위한 대대적인 극장선점은 아무래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된다고 하겠지요. 물론, 홍보기획사에서 본다면 이것은 당연한 계산논리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도 볼거리가 꾸준히 나오면서 사람들을 자극시켜줍니다. 마카오에서 벌어지는 느낌도 좋았지만 저로서는 부산에서 벌어진 사건연출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하게 되겠습니다. 

서양에서는 <아르고>와 <레미제라블>이 2012년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는데 그런 것들과 함께 보는 '매력적인 드라마'라는 부분에서는 국산 영화가 조금 부족한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