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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위험한 게임 - 승자가 없는 게임



위험한 게임

미국 / WarGames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VHS DVD

1983년


즐거움 50 : 40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76 point = 

당시 이 작품을 보면서 긴박감있는 사실적 묘사를 떠나두더라고 컴퓨터를 통해서 모든 것을 지배, 정리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사회가 나중에는 저런 현실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영화 <파트레이버 2>때문에 돌아보고 1999년을 전후해서 이 작품을 다시 보고, 21세기가 되어서 보아도 사람들과 기기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감이라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보다는 컴퓨터 화면에서 표시되는 것, 환영같은 것에 빠져서 살아가는, 수치가 보여주는 것만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개성이 있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작품에서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1980년대가 그런 무서운 현실감을 가지고 살아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들의 시대가 겪는 모습과는 다른 현실이지만 가장 큰 무게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공포하는 것은 결국 사람들 자신이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인간 사회는 스스로 소멸할 기회를 찾아가는 것 이상으로 자신들이 만든 환경에 안주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엔딩 스크롤과 함께 흘렀던 하모니카 음도 인상적이었지만 

"이기는 방법은 게임을 안 하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보면서 파워게임, 전쟁이라는 것이 가지는 무서운 인간성 상실과 그것을 그저 컴퓨터 화면으로서만 인지하는 모습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