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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Magazine

가면 라이더 아기토 아트웍스



가면 라이더 아기토 아트웍스

일본 / 仮面ライダーアギト・アートワークス

설정 화집

2002년 12월 발행

출판사 미디어 웍스(メディアワークス)

정가  2,500엔

읽어볼 가치 

이즈부치 유타카(出渕裕)와 쿠사나기 다쿠히토(草彅琢仁)가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한 <가면라이더 아키토>의 멋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설정자료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세심하고 멋진 디자인이 100% 사람 눈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멋지게 완성된 그것들이 브라운관을 통해서 우리들 눈에 입력될 때는 참으로 많은 손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런 작화들은 나중에 피겨와 같은 표현 모델에서 그 실체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멋진 일러스트들이 참으로 작품 이상으로 진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아이들 흥미거리로 치부되기에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가끔 보이는데 가면 라이더 시리즈에 있어 ‘아키토’가 가지는 의미는 무척 높다고 생각합니다. - 2004

 

참고로 아기토 표기는 'アギト : ΑGITΩ'였기 때문에 묘하게 색다른 재미를 말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설정상 키가 195cm나 되는 캐릭터였다는 점과 함께 상당히 유기적인 디자인이 재미있었지요.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지만 헤이세이 가면라이더(平成仮面ライダー) 시리즈로 통칭되는 과정상에 있어서 2번째 작품이자 가장 진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가면 라이더 시리즈 30주년 기념 기념작품으로서 굉장히 무게감이 다르게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잘 아는 것은 아니고 초기 몇몇 작품 시리즈를 흥미로서 보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논 정도였지만 이후 시리즈들은 아무래도 취미를 들이기 어려웠습니다. 디자인도 조금 장난감을 기준으로 한 개성이 너무 강했다고 하겠지요.

그러다가 이 아기토가 가진 느낌은 확실히 다르게 다가왔고 덕분에 이 아트웍스도 구입을 하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면라이더라'는 명칭이 작중에서 직접 거론되면서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다른 감각을 알려주었지요. 조금은 애들 작품이 아니라는 듯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어명칭 알파와 오메가를 더해서 만든 명칭때문에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있어서 최초이자 최후를 보여줄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하겠지요. 이 작품은 이시노모리 쇼타로(石ノ森章太郎)가 완성했던 사이보그 009 중에서 나왔던 '신들의 전쟁 편 : 神々との戦い編'을 원안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여러가지 비밀이 이야기의 복선으로 나오는데 그런 구성들이 상당히 매력적인 액션구성을 보여주었고 이 가능성은 이후 여러가지 특수촬영 액션 작품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을 합니다. 디자인과 개성, 그리고 특징이 아주 뛰어난 스케일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작품이자 저에게는 최후로 끝까지 본 가면 라이더 시리즈가 아니었나 합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