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조금 나중에 써두려고 했지만 마침 이웃블로거 난나 님이 포스트를 하신 것을 보고 쉽게 쉽게 가려고 씁니다.
우선 이 이야기가 나온 우레피아(ウレぴあ)에 대한 이야기를 해두어야 겠지요.
일본 취미문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장르에서 활약하는 피아 : ぴあ : PIA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잡지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본래는 한 대학생이 시작한 것으로 1972년에 시작한 사업체를 기반으로 합니다. 학생창업이라는 것으로 볼 때 일본 최초에 속하는 형태로서 알려져 있는데 영화정보를 비롯하여 대중적인 붐이 있었던 밴드, 콘서트 등에 정보를 모아서 발행하는 소규모 출판사업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이 사업부는 이것을 발판으로 이후 다양한 행사권을 비롯하여 표라고 할 수 있는 것들 대부분을 취급하는 티켓 피아(チケットぴあ) 사업을 하게되고 전국망을 가진 대규로 사업체로 발전, 이후 관련 잡지 피아 시리즈를 내면서 이런저런 취미문화를 다루어왔습니다.
이 블로그 여기저기에도 피아 이야기가 있으니 찾아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그곳에서 2011년 10월에 창간했던 우레피아는 팔리는 것과 기쁜 것을 공감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나온 트렌드정보지였습니다.
기본적으로 Web사이트 우헤피아 총연 : ウレぴあ総研 : 우레피아 소겐 과 연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잡지는 약간 주목을 받다가 초기 월간지에 계간지로 활동구조를 바꾸다가 결국 2013년 3월예 휴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연동되는 구조로서 유지되는 우레피아 총연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지금도 이런저런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피아'는 주요 고객과 이용자층이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사회인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충실하게 자사 판매기록 기준으로 보여주는 랭킹도 확인할 수 있어서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지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층이 젊은 세대에 몰려있기 때문에 당야한 기준을 보여주었는데 1984년 발매기에는 45만부에 달하는 판매부수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 정보잡지로서는 최고의 수치.
그곳에서 재미있게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에 올라온 '돈과 생활 오따쿠 계수 %이상은 위험!! FP가 알려주는 돈과 취미의 이상적인 밸런스 : お金,生活・ライフハック“オタク係数”○%以上はキケン!? FPが教える「お金と趣味」の理想バランス' 라는 것을 요약해놓은 것이 난나님의 포스트입니다.
전문을 잘 번역해놓았으니 취미로운 분들은 가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FP란 '파이낸셜 플레너 : Financial planner'를 말하는 것으로 생활 경제력 지수의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론된 계산법은 실질적으로 볼 때 취미문화에 소비되는 금융자산의 변동치와 그에 따른 저축, 미래설계금융, 자산보존과 증식에 대한 기초적 기준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취미영역에 잘 붙여서 쓰지는 않았더랍니다. 이런 자산계산은 대부분 1970~80년대에 상업적인 효율을 말하게 되면서 구축, 정착했기 때문에 문화적인 소비측면에 있어서 오따쿠 영역이라고 말하는 단위지수가 아니라 문화 소비지향적인 것을 말하였습니다.
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장난감이 아니라 영화, 음악, 독서 에 필요한 비용을 말하는 형태였지요.
지수 계층의 변화는 이후 시대가 변화해가면서 다양한 구분과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안에서 오따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취미용품에 소모되는 비용을 계산하여 오따쿠 계수를 표현한 것입니다.
본문에 나와있듯이
월 또는 연단위로 사용되는 취미, 오따쿠 관련 소비금액과 월, 또는 연단위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단순한 방식입니다.
물론 매월 정기적으로 금액이 소모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연단위를 잡아서 계산하기는 것이 좋습니다.
매월 (년) 소비금액 ÷ 매월(년) 정규 수입액 × 100 = 00.00%라고 계산합니다.
이에따라 자신의 취미 또는 오따쿠 관련 소비경제가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10%내외라면 괜찮지만 20%영역을 넘어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미래성이 없는 소비형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취미계수, 오따쿠 계수는 몇 &를 차지하고 계시는지요?
참고로 저는 딱 20%가 나왔습니다.
단, 취미문화영역 소비지수가 다릅니다. 이것은 나중에 설명하지요.
- 여기까지가 대충 써놓고 임시저장한 글입니다 - 네이버 정기정검 시간에 걸려서 그냥 임시저장으로만 남겨두었네요.
사실 이 포스트는 다른 껀수때문에 찾아보다가 눈에 들어온 리포트였습니다.
쿠도 칸구로(宮藤官九郎)가 쓴 아침 드라마 [아마짱 : あまちゃん]이 인기를 끈 것을 보고 그것에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이쪽으로 넘어왔었거든요.
일본 주말 드라마의 새로운 기원을 보여준 한자와 나오키와 더불어 아침 연속극으로서 156화 방송된 이 아마짱도 나름 새로운 인기의 기준을 보여주면서 7여년만에 20%대 시청률 출발과 함께 꾸준히 그 영역을 지켜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관련 기사와 인터뷰를 찾아보다가 갔는데 그중에 앞서 말한 오따쿠 경제지수에 대한 포스트가 있어서 보게되었더랍니다.
근세대. 2013년을 기준으로 아직 10대 미만이거나 이제 12~15세 정도에 머물러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색한 선택용어일 수도 있는 오따쿠 취미문화 및 취미경제권은 일본 노무라연구소에서 사회적 구분을 새롭게 만들어 보여준 연구결과로 인해서 일본 오따쿠 경제학의 한 기준을 보여주었습니다.
- 잘 모르시는 분들은 2005년도에 새롭게 발견된 오따쿠의 정의 를 참조하세요.
대부분의 학생과 사회인들 중에서 자신의 취미영역에 소비되는 금액을 정확히 계산하고 다니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식주를 기반으로 한 사회전반에 소모되는 비용은 대략 정리가 되어 있고 가계부등을 쓰면서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체 생활력이 없는 학생들이 소모하는 취미금액은 대부분 부모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사회경졔에 있어서 '양육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제적 지수로서 소모되는 기준을 만들기에는 모자른 부분이 많았지요.
일본의 경우를 포함하여 사회, 문화, 경제 선진국에서는 먹고살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그런 사회를 통해 생성된 2~3세대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문화경제학이라는 부분인데 사회심리학의 발전과 함께 정신적 안정, 행복을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영역을 차지한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 소모되는 비용은 꼭 있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절약, 제거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문화적 사치, 소비지향 중심에서 보는 여러가지 소비물가 지수에 있어서 변동되는 가정소비계수에서 말단에 속하고 쉽게 지워지는 부분이지요.
혼인관계를 통하여 2사람의 경제적 여건이 하나로 통합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회, 문화에서는 경제권이 예속되거나 다른 형태로 분류됩니다.
의식주 부분은 대부분 통일된 영역으로 공동관리가 가능하지만 문화소비 부분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자식까지 포함되면 더더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취미영역이 공통된 부분을 가지는 것으로 인해서 소비자체가 줄어드는 경우는 별것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취미에 소비되는 금액 부분중 같은 영역에 소비되는 것.
만일 취미가 같아서 장르적 소비가 다르면 결국 마찬가지로 개인 소비계수에 들어가게됩니다.
똑같이 만화를 좋아하는 남녀이지만 남자는 소년만화만 구입을 하고 여자는 소녀만화만 구입을 한다. 이러면 당연히 다른 영역에 속합니다.
여기에 사회생산성에 따른 시간활용법을 보면 더욱 많은 차이를 보여주지요.
계산된 소비심리를 위해서는 대부분 활용할 수 있는 경제관념이 필요한데 취미문화에 있어서 이런 부분은 대부분 사치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경제관념에서 보면 이런 것에 소비할 수 있는 금액과 시간을 저축, 자산관리등을 통해 불려나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느정도 수준에서 그것을 만족할 수 있는 개성으로 발전시키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셀러브레이티로 알려진 호화, 사치생활이 당연한 계층의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면서 그런 생활에 나도 동참해보거나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특히 많지요.
1차적으로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것에 소비되는 것은 대부분 시간적인 부분입니다.
2차적으로 그 음악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음반이나 음원을 구입하는 것부터 경제적인 부분이지요.
3차적으로 그 음악 자체와는 상관없이 아티스트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흥미, 그리고 활동에서 취미문화영역이 들어갑니다.
1차 부분은 대부분의 사회활동에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통된 화제거리로서 충분한 개성을 발휘하고,
2차 영역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인지를 통해 구속력, 또는 결속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3차 문화에서는 독점적이 오리지널취향을 가지게 됩니다. 소수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부분으로서 팬클럽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독자적 문화성향을 말합니다.
이것을 영화, 또는 애니메이이션, 장난감, 게임 등의 영역으로 전화해보면 간단하게 자신들의 취향적인 사회적, 문화적 구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는 단독 타이틀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3차 영역에 속한 부분에서 유명한 개성을 보여주는 것은 '스타트렉'이나 '스타워즈'같은 SF영화 타이틀을 통한 결속적인 집단의 힘이고, 2차 영역은 관련 업체나 브랜드에 대한 지지도 및 습성으로서 브랜드지향적인 부분과 함께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도 비슷합니다.
1 2 3 차 문화 영역권에서 다른 점이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경제적 조건이 발생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좋아하면 1차영역.
좋아해서 경제적 움직임이 시작되면 2차권역.
심화된 부분으로 인해서 경제와 시간을 동시에 많이 투자하게되는 부분이 더해져서 3차문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만 오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취미관점에서는 1-2-3차 영역의 크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은 1차가 제일 크고 이후 3차에 이르러서는 1차 영역의 10%대에 속하는 부분 정도로 축소됩니다.
1~3차 영역권에 속하면서 소비되는 금액지수라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1~3치에 따른 점들을 잘 찾아서 앞서 말한 취미경제학의 지수표를 계산에 넣어야 하지요.
좋아하는 취미문화가 많다는 것은 대부분 다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위해서 소비할 수 있는 금액적인 여유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소비를 늘리고 싶으면 수입을 늘려서 대응해야 합니다.
일정 정규 수입을 기반으로 보았을 때 몇 % 이상의 향상을 가져오기 위해서 소비권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해야 간신히 지수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보는 것 이상으로 계산하는 이유는 사회적으로 60세 전후까지 살 수 있는 '인간의 수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면서
사회 경제권에 포함된 인간으로서 15(18)세부터 참여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년퇴직년도인 55~60세를 기준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1~15세는 대부분 부모의 보호하에서 산출된 금액, 가족 가계지수에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그 이후는 대부분 독립된 사회원으로서 계산해야 합니다.
한국은 조금 특이해서 15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렵고 대부분 18세 영역입니다.
교육열이 강하고 사회적 신분을 마련하여 진출하는데 있어서 그 정도의 기준(종업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 서양문화권의 대부분은 중상류층 가정을 제외하고서 일반적인 18세 이후의 학업과정에 소비되는 금액은 가족이 아니라 개인,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인해서 산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평균적으로 미국 사회가 가장 유명한 산출기준인데 미국은 전체 인구의 13~15%정도만이 대학과정을 마치는데 있어서 부모의 여유자금을 운용받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약 43%에 달합니다. 집안이 망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자식대학나오는 것은 봐야 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하겠지요.
이런 과정에서 볼 때 국내 소년소녀, 청소년의 여유자금운용은 취미문화에 소비되는 것 이상으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대부분 불법다운로드나 불법 스캔 만화 등에 의지하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중상류층에서 속한 인구대비로만 봐도 그 안에 속한 가족 안에서 소비되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취미지수가 나온 일본과 달리, 한국의 일반 취미영역, 툭하면 만화책 봐도 오따쿠, 애니메이션 봐도 오따쿠라고 말하기 좋아하는 그쪽 세계기준으로 볼 때 그 사람들 중 얼마나 이 취미문화경제학의 계산법에 맞아 떨어질까요?
가장 생각하기 좋은 계산법 15(18세)이하 영역에 속한 분들은 용돈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식주와 저축영역이 빠지는, 미래설계비용을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는 용돈이라는 영역은 말 그대로 100% 취미에 소비를 해도 위험하다 어떻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진짜로 100%가 되는 것은 위험한 수치이지만요.
세세한 사람이라면 일단위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소비되는 음식값과 교통비,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비금액들을 나누어서 보고 이후, 정규 수입에 대한 구분을 나눌 수 있겠지요.
심지어 오늘 하루에 사용한 전기값까지 나누어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사회인들은 월간 공과세금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그런 형태를 가장 기본으로 보고 계산을 합니다. 지역 소비세, 재산세, 특정 세금(자동차 세금이나 보험료 등) 등을 보면 결국 전체적인 금액 기준은 분기별, 연단위로 봐야 하는 것이 맞다고 하겠지만요.
용돈이 월 3만원인 고등학생의 일년단위 총금액 지수는 3×12 = 36만원입니다. 운이 좋아서 세뱃돈이나 여유수입이 생기는 것을 봤을 때 40~50만원 정도를 볼 수도 있겠지요.
일반적인 의식주를 개인용돈에서 지출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겠지만 패션감각에 일찍부터 빠진 분들은 이래저래 지출이 다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 산정한 12가지 구분에서는 패션관련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오따쿠, 취미경제소비로 봅니다.
저축, 세금관련, 미래설계, 의식주와는 상관이 없는 금액이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소비하는 것, 즉 100% 소비하더라도 이것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소비지수, 오따쿠 경제지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비로 벌어서 취미생활을 하시는 학생분들이 아니라면 이 쪽은 빼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일본 노무라 연구소를 비롯한 여러가지 사회, 경제연구소에서 오따쿠 경제, 취미경제, 문화경제를 넣게된 것은 왜일까?
앞서 말했듯이 미국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과정 이전에 영국과 유럽 몇몇 사회에서는 산업혁명을 통해서 놀라운 경제촉진효과를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1인당 생산력 자체가 경제산출의 기반이 되었지만 기계식, 공장생산을 통한 몇배 이상의 경제효과, 지금에 와서는 최소 20배에 달하는 지수를 보는 것을 목표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존 문화권에서 풍요로운 산출량을 자랑하는 사회가 형성되고, 특기 먹고, 사는 문제, 의식주 지향적인 부분이 대부분 기초해결됩니다.
물론 귀족문화와 더불어 평민사회, 상인들의 부축적에 대한 국가단위 이익관계가 새롭게 설정되었는데, 기존에 있던 금융관련과 군수산업을 제외한 새로운 에너지 산업과 함께 건설, 소비지향 지수에 대한 사회적 변동이 시작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대도시 소비지향지수입니다. 즉, 물류 유통이지요.
똑같은 품질을 가진 A라는 물건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내놓을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곳에서 얼마나 전달되어 이익을 산출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대량단위 산업은 초기투자비용대비 시간을 보고서 결정할 수 있겠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몇몇 산업들은 말 그대로 수공예, 소규모 산업이 아닌 이상 그런 산업혁명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지요.
그나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수공예, 속칭 명품브랜드적인 문화적 가치기준은 소비지수가 높은, 상류층 기반으로 유지된 것이 대부분이기 대문에 대중적인 문화기반으로서 높은 산출가지를 인정받기란 어려웠습니다.
공장에서 빠른 공정을 거쳐서 대량생산되는 물건이 대부분의 대중문화, 대중에게 어필하는 산출기준이 되지만 하나를 제작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비되고 그것을 기다릴 수 있는 고객층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어렵고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면 산업혁명기, 공장시대를 거쳐서 대량생산기를 맞이한 문화와 경제사회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앞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인쇄기술의 발달로 인한 지식의 전파속도와 비례되는 부분이 있는데, 취미문화의 대부분은 이런 경제와 사회의 변화와 깊이 관여를 하게됩니다. 또한 '교육'이라는 부분을 통해서 공공산업으로 발전한 개성이 또 높은 기준을 보여주지요.
실제 대부분의 문화사회는 공공교육이 등장하기 이전에 사교육. 특정인들의 후원에 의해서 유지되는 교육기관들이 존재했습니다.
이것을 대중적인 형태로 고정화시킨 것은 능률이 좋은 사회구성원, - 이것은 좋게 말해서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말 잘듣고 하라는 일을 잘하는 노예양산. - 그리고 사회안정을 위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이 공공교육의 효율이 아주 높아지면서 깨우친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비록 작은 수라고 해도 다양한 문화발전에 기여를 하는 이들이 나오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다시 대중적이면서 특징이 강한 개성이 꽃을 피운 것이지요.
물론 공공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서 희생되어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정치를 비롯하여 몇몇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한 선전문구 중 하나로 정착하지만 대중미디어를 통한 대중의 의식을 규정시켜버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우리나라를 예를 들면 '교육을 통해서 더 좋은 사회신분을 얻을 수 있다'라는 절대적인 가치관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과정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부분은 전부 악으로 보는 것이지요.
그러나 선진문화국가에서는 영화나 음악에 대한 산업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경제적인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큰 것이 TV문화사업, 그리고 할리우드로 지칭되는 영화산업이지요.
이것이 벌어들이는 수익구조가 표면적으로 아주 깨끗한 자금순환구조였던 만큼 나라에서도 적극지지를 하게됩니다.
다만 이데올로기, 사회의 인식을 조종해서 탄압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것도 꾸준히 동원되어 프로파간다의 역할을 하는 구조도 보입니다.
다만 어떤 형태이건 그것이 벌어들이는 수익구조에 대해서 싫어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일본은 1990년대 초에 너무 부풀어 평가된 풍선경제가 파열되는 위기를 맞이하면서 기초 경제권만을 가지고 유지하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됩니다.
특히 아시아 경제권구조라 급격한 변화기를 맞이하면서 그 안에서 독립된 경제가치만으로 가지고 대중적인 이익구조를 유지한 사회구성을 가지기에 어려웠지요. 수많은 부실기업들이 무너지고 동반하여 주변 기간산업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럴 때 80년대에 무시하고 경멸했던 오따쿠들의 취미문화산업에서 경제적 가치가 이전과 달리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알게된 일본사회는 오따쿠 경제학을 사회의 한 주류로서 분석을 하게됩니다.
1950년대 패망에서 1960년대의 급격한 발전, 70년대에 들어서 세계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개성을 발현하여 1980년대는 초월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소비문화와 경제력의 확대로 인해서 일반 경제국가의 20배에 달하는 기준을 보여줍니다. - 일부에서는 1981년도 기준 3000배에 달합니다. 한국 대비로는 12~18배로 보고 있습니다 / 한국대비 일부분은 약 30배로 보기도 합니다 -
그런 일본 사회는 이미 1970년도 중반부터 먹고사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사회가 구성되고 이후 여러 선진국가가 겪었던 이데올로기와 자아형성, 개인주의가 발달하게 됩니다. 물론 국제적인 성장에 비해서 일본 국민 자체의 문화적 성숙도는 그렇게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민족성, 습성, 경제적 이해관계는 30~50년 정도의 변화를 기준으로 봐야 완전한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말을 합니다.
말이 좋아서 1세대, 10~20년 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어느정도 깨우친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기초능력의 기준이 변화하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이런 부분은 대부분 그 사회가 가진 초급교육사회, 즉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 준하는 일본 소학교 시스템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해와 세대를 거듭해갈 수록 그 과정은 더욱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개성을 띄우면서 그 시대, 그 사회가 요구하는 기촉능력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서 유행하는 인식구조와 경제관념이 그것을 말하고 있지요.
사회적인 불안요소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한국과 같은 분단국가에서 보여주는 국방적인 심리적 압박이 거의 없었던 것과 함께 전쟁으로 쫄딱망했던 일본이 아니라 문화와 경제에 있어서 세계속의 일본으로 거듭나고 있던 단계에서는 말 그대로 차별적인 용어나 인식이 아무런 여과없이 그냥 사용됩니다. 일종의 우월의식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점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즉, 개구리가 자신이 올챙이였을 때를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시야는 여전히 우물안의 개구리이고요.
과거에는 사회의 변화에 따르기만 해도 그냥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이 당연했고 그 때문에 지금처럼 살아만 가도 충분하다는 인식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생각되는 몇몇 인물, 회사,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문화영역에서도 스타, 브랜드가치창출에 따른 다양한 신규산업이 발전을 했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 일본은 아시아 최고, 최강의 방송시스템과 규격, 경제규모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잘입고 춤 좀 추고, 허세작렬하는 말과 함께 청춘의 열정을 보여주는 구성이 대세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 외적인 부분은 무시를 합니다. 깔보고 무시를 하지요. 급속한 경제발전의 이면속에서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른 방향을 가진 이들이 존재하지만 그것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바보취급을 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산업구조원이 되는 것을 당연한 기준으로 여기는 것과 함께 공공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사회신분 상승기회라는 것에 목숨을 걸었던 때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지금의 우리나라, 그리고 중국의 일부계층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다를바 없습니다.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에 소비하는 시간과 돈은 아까운 것이고 오직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대비 '성적과 순위'라는 표면적 브랜드에 집중을 하게돕니다.
그래서 S대학 좋은 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그 인간이 사실은 소시오패스로서 연속살인을 벌이고 다닌다고 해도 "와 대단해요~" 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지요.
결과를 보면 S대 좋은 학과, 좋은 사회신분을 가진 이가 만화책을 보는 모습과 5류대학 찌질학과, 방구석 취업준비생이 만화책을 보는 모습은 그것만으로도 사회적 신분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다르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소속감이라는 부분과 함께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취미문화에 동반된 부류에 조금 더 브랜드가 높은 인물이 속한 것을 선호하게 됩니다.
때문에 800CC경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보다 3000CC 외제차 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더 있어보이고 훌륭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면서 살게됩니다.
이런 사회, 문화, 경제의 기준은 대중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브랜드 마케팅에 의해서 고정화된 개념일 뿐, 그 실질적이 부분, 본질에 대한 이해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욕하는 비싼 것, 이름 난 것을 좋아하고 가지고 다니지만 그것이 왜 비싸고 이름이 났는지는 모르고 있는 사람들.
그런 이들은 대부분 가짜라도 좋으니 짝퉁브랜드라고 해도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허영심을 채워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실제 그것이 왜 그런 가치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르게 말이지요.
Z그룹 재벌 며느리가 XXX브랜드 가방을 가지고 다니더라.
라고 하면 그 며느리가 브랜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즐기겠는가? 하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사회적 신분에 따른 소비계층의 구분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것이지 그 이해에 따른 일반적인 접근은 오히려 그 외 계층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겠습니다.
지나가는 똥강아지 블로그 만보가 AAAA라는 만화를 가지고 재미있다고 하더라.
유명한 연예인이 AAAA라는 만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하더라.
이 두 구분만으로도 파급력은 다릅니다.
일반적인 시선은 연예인이 말한 만화 AAAA가 엄청나게 좋은 것이다. 라는 인식을 가지지요.
만보나 연예인이나 AAAA라는 만화를 좋게 본 것은 맞고 그것에 대한 평가가 같다고 해도 대중은 그것이 가진 가치의 판단을 다르게 봅니다.
중학생이 만화책 AAAA를 재미있게 봤다더라.
뭐야 공부안하고 만화책이나 봐 / 오덕아냐! 만화나 보고 말이야
이런 인식이 대중적이지요.
유명한 교수가 만화책 AAAA를 재미이쎄 봤다더라.
우와 얼마나 훌륭한 만화이기에 그럴까? 나도 찾아봐야 겠다.
이것은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우선적인 선별의식에 의해서 갈라지는 것입니다.
무슨 방송에서 BBB라는 노래가 1등 먹었대.
랭킹 사이트에서 BBB가 검색순위 1위야
하는 것만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 것이 좋다 라는 판단을 하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순위권에 없는 EMEQHWKQ이라는 노래라고 해도 자신의 감성에 맞아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지요.
그렇게 보면 오따쿠문화는 일반적으로 사회대중이 잘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부분에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말 그대로 그런 부분의 시장, 경제력이 어느새 상당히 커진 것을 알게됩니다.
대략 경제효과적인 파급력이 인지된 것은 1990년도 초중반 해외 케이블 네트워크, 이후 인터넷 발전과 함께 문화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는 과정을 밟으면서 더욱 크게 보여집니다.
한 동네에서만 알려진 빵집인 줄 알았더니 전국구로 유명한 곳이더라.
라는 형태입니다.
그냥 그집 빵이 맛있어서 자주 사먹던 사람 하나가 어느새 빵맛을 알아보는 미식가 시대의 사람으로 바뀌는 과정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모템통신문화와 더불어 인터넷 시대는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라 자잘한 것까지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적 신분과 상관없이 자신의 감상을 드러내고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서 환영받습니다. 사실은 A국 대통령이건, B국의 거지이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라는 (조금 현실가능성이 떨어지지만) 것에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하겠지요.
한국에서
왜 고속인터넷 망을 쓰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에 "더 빠르고 편하게 다운받으려고"
라는 답을 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여전히 이런 경제적 소비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문화활동을 '자신의 오덕심'이라고 자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경제적 가치로도, 사회적 분류로도, 문화적 풍토로서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제로영역에 있는 그냥 '한가한 사람'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면죄부가 되는 것 중 하나가 '게임을 하느라고, 핸드폰 (관련)요금만으로도 대부분 다 소비된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 때문에 여유금액이 없다고 말을 하지요.
그러면 그 금액을 벌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면서 취미계수를 채워간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학생의 신분이라고 해도, 15(18)세 미만의 취미인이라고 해도 취미경제학에 포함되는 지표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까지는 가성, 잠재적인 취미인이자 오따쿠라고 하겠지요.
'좋아한다는 것'과 '그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희생'시킬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이지만 그 희생의 조건이라는 것도 역시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서 다르게 봅니다.
한국의 일반상식은 아무래도 일본산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피겨 등을 기반으로 한 오따쿠스러운 모습을 생각하겠지만 일본과 경제구분과 조건들은 사실 대중적인 문화들을 기반으로 오따쿠 산업가치를 이해하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문화후진적인 분위기에서는 그저 공부의 방해가 되는 것만으로 보고 소수의 취미로만 보는 경우가 많지요.
훨씬 더 등급이 높은 다른 문화, 취미영역도 많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제가 앞서 말한 오따쿠 경제지수에서 딱 20%가 나왔다고 말을 했습니다만 이것은 말 그대로 일본에서 연구하고 발표한 영역, 그쪽 취미영역을 말한 것으로서 그외 부분, 영화, 음악, 일반 독서, 예술, 유흥와 같은 부분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화영역 소비지수가 다르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계산식은 자신의 문화적 사회적 가치구분은 1~3차 형태에 따라서 나누고 이후 수익 유지구조가 어떤 형태인지에 따라서 또 달라집니다.
그런 이해구분이 있으시면 자세한 자신의 취미, 경제적 구분계수를 만들 수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편하게 계산식에 넣어서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난나 님의 포스트에 잘 번역되어 있으니 이해도 충분히 얻을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10% 이상이 소비를 보여주면 취미에 많이 심취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회원으로서 어느정도 미래설계를 하시는 분이라면, 또는 가정을 꾸리시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가치로서 자본을 잘 유지하실 생각이시라면 경제적 가치에 대한 자기억제력이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까 불법을 행하고 그것을 당당하게 떠들고 다니는 모습은 말 그대로 나는 개같은 현실에 개같이 살아가는 문화자폐아라는 것을 공증하는 방식일 뿐이니 너무 집착하시는 것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아~~ 올해는 무엇이든 짧게 짧게 쓴다고 하는 다짐도 이렇게 무너지는 꼴을 봅니다. 저는 언제나 짧고 간략하게 쓰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