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deo Story/Movie

알렉스 크로스 - 범죄는 언제나 법의 곁에 있다



알렉스 크로스

미국 / ALEX CROSS

MOVIE

범죄 스릴러

감상매체 THEATER

2012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1 point = 

사실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볼만했다는 말을 하겠지만 너무 화려한 광고문구에 속아서 본 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알렉스 크로스라는 이름은 사실 미국에서 제법 유명한 범죄 스릴러 소설 시리즈 중 하나로서 원작가 제임스 패터슨이 직접 제작자로 참여를 하고 롭 코헨 감독이 연출했다고 해서 오오오옹?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 이 소설에서 나온 영화가 2편 있었습니다. 모건 프리먼이 역할을 맡아서 조금 애매하게 기억하는 부분도 있지만 <키스 더 걸>과 <스파이더 게임>이 그렇지요. 저도 처음에는 정확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크로스라는 부분에서 조금 떠올랐습니다. 이후 영화를 감상해보니 그 알렉스 크로스가 노년의 모습으로 활약을 하던 것과 달리 초반 일반 경찰직에서 FBI로 이적하기 직전에 나온 드라마라고 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은 알렉스 크로스가 진한 매력과 진중함을 보여주기 이전 모습이라는 설정이지만 확실히 나이가 든 모습을 모건 프리만이 연결했을 때와 달리 여기서는 타일러 페리가 그 역을 맡아서 묘한 무게감을 보여줍니다. 사실 크로스라는 이름을 기억하면서 모건 프리만이 연기했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조금 격이 다른 느낌을 받지만 대신 악랄한 녀석으로 나온 '피카소'의 무게감이 더욱 무섭다고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제법 무게감과 함께 빠른 진행을 보여주어서 재미가 있었다 라고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기존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를 알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다른, 어쩌면 지금에 와서 왜 이런 프리퀄 같은 작품을 따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어줍니다. 앞으로 쭈욱 시리즈로서 만들 생각일까요? 실상 여기서 나온 악(惡)이라는 존재감은 확실히 남다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엉뚱하게 보면 진정한 악과 선의 기준을 가르는 것은 법이라고 하고 그 법을 만든 나라의 권세는 일개 개인이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