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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어거스트 러쉬 - 사랑하는 사람들은 연결해주는 작은 소망



어거스트 러쉬

미국 / August Rush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DVD HDTV

2007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8

Extra 10 : 6

69 point = 

사실 이 작품에 대한 논리적인 이야기라고 하면 대중음악과 고결한 것에 대한 기준, 그리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자이고, 여자이고, 아이일 뿐이지만요.

대중 밴드 음악을 하는 사람과 정통파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같음 음악을 하는 가운데 안에서 또 다른 장벽을 만난다고 하지요.

같은 음악을 해도, 공주와 왕자들의 음악이 있고, 서민들이 즐기는 음악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이 작품은 사전에 그런 점을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했던 것을 들었습니다. 그릭 별 생각없이 보러갔지요. 마침 DVD들을 몰아서 돌아보는 가운데 아이들이 나오는 작품 몇개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 작품이 극장에 올라온다고 해서 접근을 했지요. 정말 별 생각없이 작은 접근을 했는데 전혀 다른 감상을 알려주어 놀랐던 추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동화같은 드라마를 어떻게 연출해서 보여주는가? 에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드라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상도 이쁘지만 음악들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음악영화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고 2002년에 나온 [천사의 아이들 : In America]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알게된 부분이지만 커스틴 쉐리단(Kirsten Sheridan)은 여성감독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영화감독으로 짐 쉐리단이고 이 천사의 아이들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지요. 자전적인 가족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천사의 아이들'에 나온 여자 아이가 바로 이 영화의 감독이 된 것이지요.

감독은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어 2000년에 들어서기 전에 독립영화제등을 통해 상당히 인상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도 이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마음에 들어서 영상이나 구성들을 보려고 했더니 감독이름이 생소해서 다시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고 하겠지요. 반면, 여성감독으로서 미국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개성을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뻔한 것 같지만 재능이 있는 매력적인 존재, 로빈 윌리엄스가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전혀 색다른 다른 매력을 기대해보기도 하지요. 감각적인 여성감독에 뻔하지만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장벽이 없는 묘한 세계관 연출을 즐겁게 봅니다. - 2007

 

뭐, 뻔한 이야기이지만 써둔 줄 알았던 이 영화 감상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써두게 됩니다. 요새 EBS에서 해주는 여러가지 영화감상과 더불어 과거에 써둔 줄 알았던 작품감상들이 이곳에 정리 안된 것을 알고 재정리하게 됩니다. 대부분 극장을 다녀오고 바로 쓰지 않은 경우, 몇일 있다가 쓰면 되지만 그 직전이나 직후에 일이 바빠지면 뭐, 알기 쉽게 까먹는 거지요. 추운 날씨에 개봉한 영화를 본 것은 기억이 나고, 생각외로 영상 이상으로 음악부분이 마음에 들게 다가와서 에헤헤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다만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휴먼드라마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음악과 동화같은 사람들 셋이 모여서 감성적인 개성을 보여준 것은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요.

너무 감상적인 결말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멋있게 기억할 수 있었으니 좋았습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서 다양한 드라마가 이어져 한 소년의 삶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재미있는 행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