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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 - 아마 너무 기대하지 않는다면



존 카터 : 바숨전쟁의 서막

미국 / John Carter

MOVIE

SF 액션

감상매체 THEATER BD

2012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5

55 point = 

아는 사람들은 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저는 잘 몰랐어요. 이쪽은 묘하게 취향이 아니었다는 점도 있었겠지만 설정이나 구성은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요. 다만 세계관을 넘어다닌다는 과정이나 그 시대상을 가지고 1912년에 발표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런 작품은 아마 판타지와 액션, 그리고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에 와서 3D로 보여줄 수 있는 재미를 따져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겠지만, 이 작품이 지금에 나와서 이렇게 무너질 작품이었는지는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영상을 가지고 보는 맛은 있었습니다. SF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필하는 것도 많았지요. 다만 늘어집니다. 왜 늘어지는가? 하는지는 감각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편 스토리를 잘 알지도 못한 제가 보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재미가 없었지요.

더불어 설명구조가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고 할 것 같습니다. 친절한 설정인 것은 맞겠지만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안보여주고 오히려 뒷부분을 생각하고 남겨둔 것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때문에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보면 나름 잔잔한 재미를 찾아볼 수 있는 SF액션이 아니었나 합니다. 사실 주인공 캐릭터에게 부담스러운 포스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