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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프로' 보다는 펜슬에 관심이 간다



어찌 되었든 다양한 하드웨어의 발전 가능성을 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 관심을 두는 것은 관련이 있는 제품군에 한해서 이기 때문에 아는 것만 보이지만요.

근래에는 루머, 소문이라고 보기에는 워낙 사전에 잘 유출된 정보구조가 짜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업무적인 성격도 있지만 펜슬, 펜 타입 디지타이저 입력장치는 꽤 오래전부터 사용을 해왔습니다.

한국인을 기준으로 해도 80년대 후반부터 실험적으로 나온 제품군들을 통해 접했고 이후 첫 개인용 컴퓨터를 장만할 때도 포토숍을 사용할 목적에 스캐너와 디지타이저를 구입해서 사용했으니까요. 그때 사용하던 썸머스켓치는 현재 와콤에 흡수되어 또 묘한 시대의 흐름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여전히 이 펜슬 타입 입력장치는 저에게 있어서 알게 모르게 오랜시간 같이 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패드, 태블릿 PC의 영역을 개척하고 그 새로움을 시대의 흐름으로 만들었던 '아이패드' - 근래에는 농담처럼 '퍼스트 건담'와 같이 '퍼스트 아이패드'라고 불리기도 하는 애를 만져본 후에 앱에 충성하는 것이 어려워서 (해외 결제가 매번 어려웠으니까요) 보낸 후, 지금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2)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애플은 매킨토시 제품군 몇 개와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가 전부이지만, 주변에는 알게 모르게 애플, 더불어 보면 스티브 잡스의 넥스트 스텝까지 섭렵한 웬수같은 취미인들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본이나 유럽 등지를 돌아다닐 때도 성능과 더불어 센스있는 장비로서 인정받는 애플지지자들의 열정 어린 구성을 보면서 그런 매력이 또 다른 시대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요.


결과론이겠지만 저에게는 아이패드가 프로 영역을 내세우면서 이름값만 할지 아니면 또 다른 부분을 강조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중의 관심은 아이폰6S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어차피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점도 있지만 여전히 관심이 가지 않을 수는 없지요.

왓치는 뭐 기계식이나 조금 괜찮은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쓰지는 않습니다.


물론 첫발을 잘못 내디딘 저의 관심 영역도 어느 정도 작용하겠지만 루머 부분에서 삼성의 '스타일러스 펜' 전략을 애플이 가만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와콤에서 내놓은 '신티크 신 모델' 부분에서 와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신티크 모델은 웹툰 시대와 함께 새롭게 촉망받는 장비로서 대단히 높은 인지도를 알렸으니까요.


저야 직접 그리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쪽까지 생각을 하지는 않지만 취미적인 관심으로 본다면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취미적인 영역에 속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는 펜슬 타입 입력장치는 대중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도 생각합니다. 실제 국내산 노트 시리즈를 구매한 주변 인간들에게 있어서도 사실 이 펜슬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휴대용 장비에 펜슬이라는 부분은 추가적인 의미로서 좋은 개성을 가지지만 확률적으로 볼 때 많은 사용빈도를 가진 주축 장비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요.


반면, 애플은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12.9인치 아이패드 제품군에 들여놓았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그 외 모델, 아이패드 에어나 미니 모델에서도 잘 적용될지는 iOS 9시리즈의 업데이트에 따라서 또 달라지겠지만 별도 구매를 할 수 있는 장비이니 그 외 모델에서도 적용이 된다면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업무 장비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타입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그 감촉이라는 것을 알아보고 싶은 것이지요.

물론 말 그대로 Pro 모델만을 위해서 나온 장비라면 이후에 따로 프로 패드를 구입해봐야 하겠지만요.


제품 포지셔닝에 대한 농담으로서는 역시 노트북과 영역이 겹친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특히나 12.9인치라는 화면 구성은 대단히 많은 이해관계를 보여주니까요.




물론 이것은 패드 제품군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영역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공시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패드 에어 와이파이+셀룰러 가격이 거의 그대로 적용되는 형태가 아니겠는가 하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장난감으로서 쓸 가격은 아니지요.


물론 거취용 컴퓨터의 역할을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 장비들이 대부분 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라이트 유저가 아닌 헤비유저에 속하는 데스크톱 인간인데 그중에서도 제법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큰 녀석을 서브로 들인다는 것은 조금 묘한 분위기가 됩니다.


반면 업무적인 성격으로서 MS오피스와 더불어 어도비 포토숍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은근히 끌리기도 합니다.

가끔 작업의 연장선에서 또닥거리는 일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침대에서 데굴거리면서 만지작거릴 용도라면 확실히 끌리지요.


물론 대부분의 애플 유저와 새로운 고객들은 이 장비의 관점에 있어서 펜슬 따위보다는 그 크기와 성능 자체에 주목할 것 같습니다.




이미 화질이 주는 매력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아이패드 제품군들은 그 구성에 있어서 대륙의 추적을 물리칠 수 있는 고급감을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 진영과는 또 다른 의미로서 '애플의 제품이니까'라는 무조건적인 신봉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꾸준히 거론된 큰 화면의 태블릿이 노트북 시장과 겹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준을 어떻게 보여줄지는 궁금합니다.


실제 이제 시장의 대부분, 그리고 선진적인 업종에서는 4k를 비롯하여 2020년 전후까지는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 8~12k작업에 대한 효율과 개성을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여기에서는 업무용 장비와 대중의 시대적 접근이 조금 더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런 구성이 대중화되는 것은 2018년 이후라고 보고 있지만 이미 4k지원 폰이나 장비들은 상당히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Pro 모델답게 업무적인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 칩셋과 앱이 얼마나 효율적인 성격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트 성격을 강조한 부분에 있어서 대단히 감각적인 개성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

주변에서는 아이패드로 음악이나 영상을 편집하는 작업을 하는 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부분 아이패드보다는 노트북 쪽을 선호하고 있지만요. 여기서도 그러하듯 언제나 패드는 서브, 세컨드 포지션을 잡고 있었는데 이 아이패드 프로가 얼마나 그런 영역을 소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 자신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4스피커 구성은 은근히 여러 가지 업무 성격에 기준을 둔 '개성'이라고 하겠습니다.

프로 모델로서 갖추어 볼 수 있는 느낌을 아주 강렬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쪽에 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감상용 기준으로밖에 생각해보지만 구성상 저음과 중고음을 담당하는 구성을 달리해서 더욱 개성적인 사운드 머신으로서의 확률도 높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공식적인 자료지만 애플의 아이패드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정용 데스크톱을 대신하는 이유, 작업용 머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였던 것은 그 유명한 앱 '개라지 밴드'와 사운드 편집툴로서 대단히 효율적이었다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간편하다는 점을 제외하고서 메인 작업을 하기에는 그 기능이 모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 모델이 얼마나 대단히 강한 접근성을 보여줄지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비주얼계의 큰 판을 담당하는 만큼, 4:3판형이지만 꾸준히 개성적인 면적을 보여주는 것은 매력적입니다.

완벽한 4k는 아닐지라도 그에 준하는 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은 역시 프로 모델다운 선택이겠지요.

실상 업무용으로는 더 크고 두터우면서 무시무시한 화상을 구현한 제품도 있습니다.

의료 용이나 특수 장비, - 가끔 군장비로서도 이상한 애를 보게 됩니다 - 전문 업종별 기기로서 특화된 제품군과 비교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브랜드는 그런 기준을 여전히 커버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효율적인 호환성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에서 본다면 아무래도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단히 네트워크 업무용 머신이 아닌 이상 이 정도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도 하게 됩니다.




물론 패드로 얼마나 광활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점에서 본다면 조금 애매한 구석도 있습니다. 고화질 대응 앱 콘텐츠가 아직은 여유롭게 많은 것은 아니니까요.

9월 중순부터 프로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앱들이 소개된다고 하니 그만큼 또 다른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물론 사진 편집이나 펜슬, 그리고 음악을 가지고 이런저런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편의성에 주목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꾸준히 이야기하는 10시간 사용 배터리 구성도 충실하게 보여주고요.

애써 판이 커진 만큼 프로답게 12시간 정도로까지 확장되지 않겠는가?라는 루머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이 큰 소비 면적을 감당하기 위한 형태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 모델이 잘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조금 더 효율적인 개성을 가진 '2'가 등장할 수 있겠지요.




앞서 말한 대로 대응되는 앱의 중요성은 따로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더욱 넓어진 다양한 요구 조건도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줄 것 같습니다. 은근히 발표와 함께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는 주변 인간들도 있고요.

물론 초창기에 비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이쪽 제품군이 가진 드라마틱한 부분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애플 유저들은 아이폰의 미래를 어떤 형태로 규정지을지 생각하지만, 정작 애플페이 설명이 없고 왓치가 시작을 알리고, 폰이 대미를 장식한 것에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쪽은 은근히 MS의 서피스 프로와 의식적으로 대립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정작 발표회에서는 MS 관계자가 나와 오피스 제품군이 잘 돌아간다는 말을 하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폭넓은 수용성을 가진 제품으로서 대중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게 됩니다.


'기존 아이패드와는 달라' 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선택으로서 넓은 화면만을 주목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역시 스마트 키보드를 달고 나온 점을 보면 은근히 영향을 받은 패드라는 점도 거론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이 어떤 이들에게는 깔 부분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지만요.




물론 패드 모델의 정체성과 노트북의 활용도가 얼마나 터치 시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입으로 떠들어서 입력할 수 있는 장비가 완성된다고 해도 (더불어 생각만으로 입력되는 장비도) 인간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입력하는 이 방법을 꾸준히 100여 년 가까이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직접 입력, 물리적 입력수단은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수단으로서 인간과 기기의 연결을 도와주는 수단으로서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의미로서 펜슬이 얼마나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펜도구에 대한 관심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사람이 아니라면 무시할 수준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너무 심플하다는 농담도 있고요.




조금 더 아티스틱 한 부분을 강조한 모델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울기까지 충분히 인지하는 형태를 가지고 나오려면 그만큼 고생스러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이 나올 수 있을지 회의적인 부분도 기억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는 '메모'를 위한 필기 입력도구로서 인지를 하겠지만 기능을 보면 확실히 '그리기' 위한 부분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 펜이 가진 개성치를 얼마나 활용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유저들의 몫이지만 이미 어느 정도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만들어 두었다고 하겠습니다. iOS 9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더욱 확실한 부분을 알아볼 수 있겠지만 펜슬 장비가 도입되면서 표현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은 확실히 더 많으니까요. - 그래도 미니 장비에 쓰기에는 역시 부담되는 구성인 것은 맞으니 아마도 미지원 될 것이라는 말도 많습니다. 훌쩍.


사실 일이나 업무에 있어서 필수적인 장비는 아니고, 전문 기기에 비해서 어느 정도 사양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편리성을 강조한 부분으로서 프로 모델에 적용된 애플 펜슬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 모델 외에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 하는 것은 싫어한다는 그들의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이 펜슬 모델을 내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터리 부분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그 능력 부분은 여러 가지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굉장히 쓰기 편한, 가능성이 넓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보면 무선 충전도 이제 등장하고 있는 시대적인 면에서 과연 얼마나 기술적인 배경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감성을 우선시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는 조금 더 시간이 흘러보고 이 제품이 얼마나 시장에서 환영받았는가를 보면서 이야기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여러 가지 신제품을 접하게 되면서 가지는 생각은 다양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또 어쩌다가 소비욕구만 일으키는 아이템 하나 정도로서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이런 영역을 태블릿 PC의 가능성에서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가끔 농담처럼 아이패드를 여러 대 연결해서 공중에 묶어두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그것을 데스크톱 PC로 구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도 나올 수 있겠지만 


이미지는 전부 애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