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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LED가 달린 키보드… 따뜻하다…….

솔직히 업무나 취미용으로는 LED가 달린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해 보지 않았고, 가끔 친구 것을 사용해봤을 때도 대부분 Viki스타일이 아닌 일반 키보드 였기 때문에 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신형 축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것도 있었고, 청소에 용이할 것 같은 기분도 들어서 이녀석을 취미용으로 장만해서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더운 날에 좀 건드려보니 은근히 열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해서 방향키 위쪽에 있는 여유공간을 만져보니 따뜻한 것입니다!!!!

그렇군요. 이런 더운 날에 장시간 사용하니 열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메인 기판과 상당히 가까운 비키스타일 키보드는 알류미늄판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열전도가 빠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열이 느껴진다는 것을 알게되니 묘한 생각도 듭니다.

밝기는 가장 낮은 기본 1단계에 두고 늦은 시각에 두들기기 때문에 전혀 몰랐습니다.

그나마 켜둔 것도 어두운 밤에 작업하는 정도입니다.

혹시나 해서 LED를 끄고 기다려보니 바로 그 열기가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키보드 전체가 다 그런 것인지, 이 모델이 그런것인지는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열기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묘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RGB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사실 이 열기라는 것도 알류미늄 판에 비키스타일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제품들에서는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워낙 더워지는 날씨 탓인지 열기에 민감해져서 그런지, 이런 것도 알게됩니다.

재미있는, 겨울 때는 조금 보온기능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한 키보드였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