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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코스트코 프렌치버터 크라상


코스트코 프렌치버터 크라상

미국 한국 / 빵

먹어볼 가치      

사실 이건 전에 포스트를 해둔 줄 알았더랍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올려두려고 만들어둔 사진 이미지들을 정리하다 보니 많이 쌓여있는 가운데 이것이 있더라고요.

코스트코 베이커리 쪽은 은근히 한국적인 정서와 소비 구성을 알아보게 해주는데 베이글과 함께 꾸준히 영광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이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코스트코를 이용한 것은 겨우 8여 년 정도라서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게다가 가본 곳은 일산과 양재 점 2군데뿐이니) 요 녀석이 주는 매력은 부담 없는 맛과 포만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갓 구워 나왔을 때 만나볼 수 있는 그 향긋한 고소함은 정말 무시무시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법 긴 시간 살아남은 아이템으로서 모닝, 디너 롤, 베이글과 함께 3대장이 아닐까 하는 감상도 생깁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향,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포만감으로 툭하면 생각날 정도이니까요. 가끔 편리성 때문에 자전거로 달리는 동안에 에너지 보충용으로 한번 도입해봤는데 목이 매여서 고생스러웠기 때문에 탈락하고 말았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만나보는 고소함으로 기억되는 아름다운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방 크기에 여유가 있을 때는 무조건 구입하게 되는 품목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