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스타벅스 카페 베로나 & 브렉퍼스트 블랜드


스타벅스 카페 베로나 & 브렉퍼스트 블랜드

미국 한국 / 커피 원두

먹어볼 가치    

일하다 돌아와 보니 집에 사둔 커피 원두가 떨어져서 사러 갔더니 요 애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은근히 이런저런 소리를 해도 별다방 표 원두 브랜드는 충분히 신용이 높습니다. 직접 갈아먹은 지 별로 오래되지 않은 저도 확실히 맛이 다른 것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집에는 돌돌돌 갈아먹을 수 있는 애부터, 자동, 반자동, 수동에 가까운 형태로 먹게 되는데 이전부터 이런저런 차를 좋아해서 도구가 많았다는 것이 한몫을 했습니다. 이 두 제품은 같은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했지만 로스팅 정도가 다른 구성입니다.

왼쪽에 있는 베로나가 좀 다크한 형태로 구워져서 상당히 진한 맛을 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내려먹는 형태와 에스프레소같이 고기압으로 추출해서 먹는 양쪽 다 진한 매력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아합니다. 은근하게 코코아 풍미도 알려주고 있어서 겨울철에 어울리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브렉퍼스트 블랜드는 미디엄 로스트로 만들어진 애입니다.

덕분에 같은 콩, 같은 브랜드이지만 굉장히 다른 풍미와 맛을 알려준 애라는 점에서 비교해보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운이 나빠서 주변에 커피 괴수가 둘 있는데 덕분에 비이싼 원두나 싸지만 로스트가 잘 된 원두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있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안에서도 대중적인 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스벅 브랜드의 이 두 원두는 확실한 개성과 풍미를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래에는 좀 많이 뽑아 먹어서 보이차와 함께 겨울 음료로 정착된 아이템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