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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

허영건의 [신데렐라 공주] 허영건의 [신데렐라 공주]1963년 11월 25일 자로 나온 미문사 대여만화책 평화 시리즈.이쪽은 순정만화 기반으로 알려졌는데 상당히 이런저런 일본 만화, 서양 동화들을 바탕으로 짜깁기를 잘한 작품.스토리나 캐릭터가 연관되는 개연성은 적다.물론 만보가 이 만화를 보게 된 것은 표지에 나온 공주가 멋졌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너무 급격하게 끝을 맺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다. 만보 주 ▶▷▶물론 대부분의 이 시대가 그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오리지널이라기 보다 대부분 어디선가 나오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각색한 작품들이 많았다. 오리지널을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사실 80년대에 들어서도 직접 보기 어려웠던 것을 생각하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이미지 자료를 가져오고 있는 만화규장각 기록에 따르면 1980년도까..
산호(珊瑚) 의 [청동마왕] 산호(珊瑚) 의 [청동마왕]1963년 6월 20일 자로 나온, 만보도 아직 전권을 보지 못한 삼영문화사 부엉이 시리즈 대여만화책.구성이나 작화, 캐릭터 묘사가 뛰어났다.이상하게 부엉이와 함께 거북이, 토끼, 비둘기 같은 형태로 '시리즈'를 묶어서 내고했는데 그것이 무슨 의미였는지 잘 몰랐다.만화체와 다른 극화체 구성을 가지고 있는 그림체가 제법 예쁘게 그려졌는데 따라 그리기 좋아했던 만보에게 있어서 저 캐릭터 '코'는 상당한 수준을 요하는 묘사력이 동반되어야 했다. 만보 주 ▶▷▶스타일은 중국 무협에 가까운 구성이었지만 정작 이야기나 흐름은 판타지였다.서양 동화나 신화 + 무협스러운 요소가 더해져서 좀 난잡한 스토리이기는 했지만 어린 마음에 멋진 스타일에 반하기는 했다. 다만 책을 보는 것도 자금이 필요..
신동우의 [빵점이] 신동우의 [빵점이]1962년 6월 20일 자로 우학사에서 나온 소년소녀 문고 대여만화책 시리즈.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미덕이었던 시대의 우화적인 면들을 보여주는 걸작.아동들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공부와 만화 취미의 공존이 어렵게 그려졌다.아동만화인 것처럼 하면서도 결국은 성인, 학부모 취향에 중점을 둔 만화.교육 만화의 일환으로 보인다.참고로 신동우의 그림체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고정되어가던 시대이기도 하다. 만보 주 ▶▷▶공부를 해야 어른이 되어 잘 살 수 있다는 가치관은 조선시대에도 꾸준히 있어왔지만 현대사회에 있어서 평가될 수 있는 대중적인 가치관이 그런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어떤 것을 잘할 수 있는가 없는가라는 기술적인 접근이 어려웠던 시절이고 일정..
김종래 의 [흑두건] 김종래 의 [흑두건]1961년 11월 29일 자로 제일 출판문화사에서 나온 대여만화책.여타 작품보다 이 만화책이 기억에 남는 것은 굉장히 인상적인 캐릭터 표현과 한복 의상 표현 등이었다.기본은 권선징악형 드라마 구조이고 한국 사극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액션은 좀 묘하게 이상했지만 드라마 진행과 표현력이 좋았다. 단, 재미가 있었는가 없었는가를 말하자면 묘했다. 만보 주 ▶▷▶다양한 시대상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의 '좋은 만화'들은 많은 개성보다 팔리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확실히 다른 영역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또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점보다 작품을 만드는 어른들의 시점이 많이 반영된 만화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이 작품의 단점은 따로 거론하지 않았는데 캐릭터..
오명천 의 [인디안 아라사스] 오명천 의 [인디안 아라사스]1961년 10월 22일 자로 제일 아동 교양 문고에서 출간한 대여만화책 중 하나.기본은 [서부소년 차돌이 : 荒野の少年イサム]를 기반으로 한 서부활극 구성을 가져왔다.덕분에 의상이나 총 무기에 대한 묘하게 많이 닮아있다.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카와사키 노보루(川崎のぼる) 만화는 1971년 작지만 이 만화 원작은 1952년에 발표되었던 야마카와 소우지(山川惣治)의 [황야의 소년 : 荒野の少年]이다. 참고로 인디언이라는 표현과 그것을 타이틀로 쓴 것은 당시 일본과 한국이었다. 만보 주 ▶▷▶1960~70년대의 한국만화 시장에 있어서 전체적인 만화 소재는 대부분 일본에서 가져왔다.대본 만화 시스템도 역시 일본에서 가져왔고 그것을 기반으로 약소 제작사가 먹고살아가는 기반을 마련했..
김원빈의 [태풍소년 제로나인] 김원빈의 [태풍소년 제로나인]1961년 1월 25일 자로 아동문화사에서 나온 김원빈의 대여만화책.아동 액션 만화로서 기본은 요코야마 미츠테루 + 극화체로 완성된 구성을 가지고 있다.때문에 오리지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일본 대본 및 연재만화의 형식을 빌었지만 페이지, 쪽수가 압도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알아보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이 타이틀 '제로나인'은 좀 그렇고 그런 패러디를 연상하게 한다. 만보 주 ▶▷▶다양한 감평이 있겠지만 김원빈은 그림을 잘 그린다.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도 이 만화는 상당히 캐릭터가 깔끔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단, 배경이나 그 외 묘사는 굉장히 엉성한데 보고 그릴 것이 없는, 자료가 거의 없는 부분..
한국 SF영웅. 김산호의 [라이파이] 한국 SF영웅. 김산호의 [라이파이]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미래라고 할 수 있는 22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진 영웅담.라이파이는 지구 대황제를 꿈꾸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제트단과 잉카의 후예인 녹의 여왕에 맞서 싸웠고 196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산 소년만화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1959년부터 대본소 책자로 만들어져 총 4부, 32권으로 1962년에 완간됐다.반공과 사극드라마가 아닌 작품으로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봇이 거의 안나와서 재미없다고 생각을 했다. 만보 주 ▶▷▶지금 시대에 와서 돌아보는 매력이 그윽했지만 만보가 어린 나이에 돌아다닌 만화방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책자였다.심지어 이상한 스타일 - 두건과 가면을 쓴 히어로 극화 - 을 비슷하게 따라 한 액션 작품이나 사..
박기당 의 [만리종] 박기당 의 [만리종]광문당 출판사에서 1959년 8월자로 나온 박기당 작가의 상하 2권짜리 대본만화.1950년대 후반에는 주로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연출을 통해서 전달하려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었는데 SF장르나 기타 부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이해가 적었기 때문에 그런 소재를 사용하기는 어려웠던 만큼 계속해서 이런 역사활극을 통해서 이야기들을 선보였다.때문에 역사, 고전적인 드라마를 중심으로 펼쳐졌는데 이때 한국에서도 사극에 대한 표현이나 이해가 높았기 때문에 당연하게 이쪽 장르가 많았다. 조금 발전된 만화계 분위기도 있었기에 의복표현과 무기들을 더 세밀하게 그렸다는 점에서 좋아한다.박기당 작품들은 연식을 비교해보면 상당히 세밀한 편에 속하는 극화적 만화의 기준을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대신 저연령에게 ..
김경언의 [칠성이 유격대] 김경언의 [칠성이 유격대]1959년에 발표된 김경언의 칠성이 유격대.소년소녀 문고라는 브랜드와 함께 문원사에서 발매했던 대본 전용 만화.기본은 모험 활극으로 권선징악, 소년 영웅의 활약을 기반으로 그려져있다.저연령층 만화라는 점도 있지만 대부분 동화책자를 사서 볼 여유가 없었던 시대에 아동을 위한 오락문화적 성격도 강하게 포함하고 있다.만보 주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한국 대본 만화 초기에는 특별히 참조할만한 자료나 지식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옷, 의상에 대한 연구나 이해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로 나온 작품에서 그려지는 의상, 의복들은 굉장히 단순하거나 뻔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모르고 보면 다 같은 작가들이 그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요.캐릭터 묘사나 개..
신동우 의 [검호 날쌘돌이] 신동우 의 [검호 날쌘돌이]신문원사에서 출간된 1958년 4월에 나온 대본 만화 중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던 소년 검객 이야기.작가는 신동우이지만 이때는 박진우라는 예명을 쓰고 있었다.한국전쟁 이후 대부분의 아동만화들은 권선징악과 더불어 역사 드라마의 형식을 빌어 교육의 일환적인 부분을 많이 보여주었다.더불어 한국에서는 무협 드라마, 무협 액션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오락적인 면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한국 영화나 문화에서는 극화 표현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들을 강하게 담고 있었다 만보 주 ▶▷▶틀림없이 어린 마음에도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동그란 코를 그리는 것이 신동우만의 특징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시대였기 때문에 다양한 작가들이 있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이때는 뭐..
신동우 의 [삼총사] 신동우 의 [삼총사]1958년 1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다.물론 대본 만화로서 제대로 된 자료가 남아있지 않지만 규장각 자료로서 표지를 찾아볼 수 있다.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삼총사를 만화가 신동우가 각색해서 그려낸 작품으로 추정.자료상 출판사도 나와있지 않은 고전 자료 중 하나로서 존재. 이런 부분은 여전히 한국 만화 실정과 맞물려서 아쉽다. 만보 주 ▶▷▶이 만화 작품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방을 전전하던 만보에게 있어서 몇 안되는 추억을 남겨주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이미 어느 정도 한글을 깨우치고 있었지만 아직 미취학 아동이었기 때문에 동네 만화방을 들락거리면서 보던 책이었는데 - 참고로 이때는 이상한 책들이 많았음, 불법 해적판은 표지도 없고 그냥 그 위에 제목이 매직팬으로 쓰여있는 경우도..
신라사화 용호왕자와 해적 - 정의의 검을 휘두르는 화랑정신 [신라사화 용호왕자와 해적]완벽하게 모양이 남아있는 50년대 한국 대본만화 중 하나.동낙이라는 작자명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점이 많다.대부분 아동, 교육, 역사적인 교훈등을 바탕으로 그려진 대본 만화 중 하나로서 볼 수 있다. 통일 신라에 대한 우월적인 사상을 주입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삼국통일, 화랑제도 등을 기반으로 한 반공교육의 기반으로서 표현과 연출이 강한 권선징악을 보여준다.1956년 2월 6일에 발매되어있다고 표기되어 있다. 만보 주 ▶▷▶어렸을 적 동네만화방에서 본 만화이기는 한데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기본적으로 이쪽 작품은 한국만화시장 정착기와 함께 정부가 권장하는 형태를 많이 알리고자 하는 의미와 불량취밍영역에 속한 만화에 대한 인식을 줄이고자 하는 의미로서 나왔다고 하겠습니다,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