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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

딩가딩가 밤폭포 청계천이라는 모습은 여러가지 형태로 다가오고 있는데 근래에 가보면 꼭 늦은 시간에 이런저런 쇼를 해보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합니다. 장노출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주변 조명과 '청계 나이아가라'가 어울어져서 수동조작이 가능한 스냅카메라부터 SLR기기를 가지게 되면 꼭 한번 도전해보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주변 돌다리와 난간이 적당한 받침대가 되기 때문에 꼭 삼각대가 아니더라도 1~5초 정도는 버티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가끔 해외 친구나 손님들과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는데 하루 6시간 정도라면 이 주변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양한 빛을 보여준 청계천 등축제 일상에 있어서 이런저런 볼거리를 찾아서 다니는 분들에게는 이번 청계천 세계등축제는 정말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다녀온 지는 조금 되었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엄청나게 큰 고생을 했으니까요. 물론 제가 이 애를 만나러 간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랜만에 영풍문고에서 열심히 가을 독서에 정진하고자 한 것도 아닙니다. 새롭게 변해가는 청계전 거리를 담아두려고 한 것도 아니지요. (물론 새로 영입한 7D를 테스트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으니 막 찍었지요) 조금 있다가 오후 5시가 되면서 찬란하게 빛날 등축제를 위해서 왔습니다. 아직 준비시간이어서 다 들어선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준비되는 느낌이 제법 멋졌습니다. 전날에..
오랜만에 불빛을 잡아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밤길과 불빛. 밤거리가 주는 도시적인 풍경은 의외로 차가우면서도 따스한 정감을 보여주는데 그것을 한 순간에 잡는다는 것은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크게 보기